오세훈표 ‘기후동행카드’ 2024년 1월27일 첫선… 6만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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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 6만5000원으로 서울 대중교통과 공공자전거 '따릉이' 등을 무제한 이용할 수 있는 '기후동행카드'가 내년 1월27일 첫선을 보인다.
서울시는 새해 첫날인 내년 1월1일부터 기후동행카드 시범사업을 시작하려 했으나, 한국철도공사(코레일) 운영 구간에도 이 카드를 적용하기로 하면서 시스템 개발 등을 이유로 개시일을 다소 늦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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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 6만5000원으로 서울 대중교통과 공공자전거 ‘따릉이’ 등을 무제한 이용할 수 있는 ‘기후동행카드’가 내년 1월27일 첫선을 보인다. 서울시는 새해 첫날인 내년 1월1일부터 기후동행카드 시범사업을 시작하려 했으나, 한국철도공사(코레일) 운영 구간에도 이 카드를 적용하기로 하면서 시스템 개발 등을 이유로 개시일을 다소 늦췄다.
시는 지난달 17일 인천시와 광역버스 기후동행카드 참여 협약을 맺은 데 이어 이달 7일에는 경기 김포시와도 김포골드라인·김포 광역버스 참여 협약을 맺었다. 시 관계자는 “인천과 김포까지 적용되는 기후동행카드의 권종과 이용 가격 등을 해당 지자체 등과 논의 중”이라고 전했다. 시는 참가를 희망하는 다른 지자체들과도 적극 협의해 이용범위를 지속 확대해 나갈 생각이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기후동행카드는 수도권 통합 환승제 이후 서울시가 또 한 번 대한민국 교통 분야 혁신을 선도하는 제도로 자리매김할 것”이라며 “단순히 교통비만 절감하는 데 그치지 않고 기후위기 대응, 교통수요 전환 등 시대적 과제를 해결하고 수도권 시민 모두에게 편익을 제공할 수 있도록 제도와 서비스를 개선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주영 기자 bueno@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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