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태원 "저도 언젠가 뒷물결에 밀려갈 것"...세대교체 강조
홍상희 2023. 12. 19. 20:58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겸 SK그룹 회장이 언젠가는 자신도 뒷물결에 밀려갈 것이라며 세대교체 당위성을 강조했습니다.
최태원 회장은 어제 오후 열린 대한상의 송년 기자간담회에서 최근 단행한 SK그룹 인사에 대해 이같이 말했습니다.
최 회장은 사촌 동생인 최창원 SK디스커버리 부회장을 SK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에 선임한 배경을 묻자 '장강의 앞 물결은 뒷물결에 항상 밀려간다'며 인사를 계속해야 다른 사람들에게 기회가 계속 열린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최창원 의장의 커리어를 돌아보면 충분히 할 만하다는 생각이 들 것이라며 앞으로 잘하는지 보면 될 일이라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앞서 최 회장은 지난 4일 미국에서 열린 '2023 트랜스퍼시픽 다이얼로그' 기조연설 뒤 기자들과 만나 젊은 경영자에게 기회를 줘야 하는 때가 당연한 것이라며 세대교체를 예고했습니다.
YTN 홍상희 (sa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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