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도 안돼 바뀌는 충북 시군 부단체장.."도청 출신 독식 관행 바꿔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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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앵커>
지금까지 청주시를 제외한 도내 자치단체의 부단체장은 모두 도청 출신 공무원들의 몫이었습니다.
<그래픽>그래픽>
현재 청주를 제외한 충북지역 모든 시·군의 부단체장은 도청 출신 공무원들이 독식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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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금까지 청주시를 제외한 도내 자치단체의 부단체장은 모두 도청 출신 공무원들의 몫이었습니다. 그런데 1년 이상 부시장이나 부군수로 자리를 지키는 경우가 많지 않아 이런 관행을 바꿔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이태현 기잡니다. <리포트> <그래픽> 지방자치법 시행령이 지난 14일 개정되면서 인구 5만 이상 50만 미만 시 ·군 지역 부단체장의 직급이 지방부이사관인 3급으로 상향됐습니다.// 충북의 경우 옥천과 음성, 진천군이 해당되면서 이들 지역은 내년부터 3급이 부군수를 맡게됩니다. 그런데 분명 환영할만한 일인 데 내부반발은 커지고 있습니다. <그래픽> 현재 청주를 제외한 충북지역 모든 시·군의 부단체장은 도청 출신 공무원들이 독식하고 있습니다.// <그래픽> 더구나 최근 3년동안 충북 모든 지역에서 1년 이상의 임기를 채운 부단체장은 없었습니다.// 단 6개월만에 도청으로 재발령이 나는 등 지역 현안을 파악하기도 전에 자리를 뜨는 일이 되풀이 되고 있는 것입니다. 게다가 4급 부단체장자리가 3급으로 상향되면 내부승진은 구조적으로 더욱 기대하기 어렵게 됩니다. 군 지역에선 4급선에서 인사 적체가 불가피하고 아래 직급의 승진에도 영향을 끼칠 수 밖에 없습니다. <녹취>박정식/충주시공무원노동조합 위원장(지난18일) "기초자치단체의 부단체장 직급을 상향하는 것이 광역자치단체의 승진잔치로 끝난다면 지역 특성에 맞는 정책추진과 자치조직권 강화라는 입법 목적은 어떻게 달성할 수 있겠는가?" 정부는 2025년부터 인구 5만 미만 지역에도 부단체장의 직급을 3급으로 상향하겠다는 계획인 가운데 부단체장 자리를 놓고 광역과 기초자치단체간의 알력은 계속될 수밖에 없어 인사관행에 대한 개선이 이뤄질지 관심사입니다. CJB 이태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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