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OC 선수위원 도전' 박인비 "8개월 딸, 골프시켜야죠"

김수근 2023. 12. 19. 20:49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뉴스데스크]

◀ 앵커 ▶

'골프 여제' 박인비 선수가 골프 종목 첫 IOC 선수위원에 도전하고 있죠.

아직 은퇴는 아니라고 선을 긋기도 했는데요.

김수근 기자가 만났습니다.

◀ 리포트 ▶

LPGA 통산 21승과 리우올림픽 금메달까지 거머쥔 '골프여제' 박인비.

32명의 IOC 선수위원 최종후보에 당당히 이름을 올린 박인비는 요즘 선수 위원 준비와 육아로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습니다.

[박인비/IOC 선수위원 후보] "(골프 훈련) 해야 되는데, 전지 훈련도 가야 하는데‥아예 '나는 이제 안 할 거야, 이제 은퇴할 거야' 하기에는 아직은 아쉬운 게 조금은 있어요."

내년 파리 올림픽 참가 선수 1만여 명의 투표로 총 4명을 뽑는 선수위원 경쟁에서 박인비는 미국의 육상스타 펠릭스와 함께 유력한 후보로 거론되고 있습니다.

박인비는 선수 위원이 되면 남녀 개인전 각각 1개인 골프 종목 메달을 더 늘리고 싶다며 골프를 최대한 알리고 싶다고 밝혔습니다.

[박인비/IOC 선수위원 후보] "골프라는 이 종목을 어떻게 하면 더 재미있고 조금 더 젊은 세대들한테 호소할 수 있는 포인트를 잘 만들어 보는 게 중요할 거 같아요. 단체전을 넣어서, 아니면 혼성(경기)을 넣는다든가."

지난 4월 태어난 딸이 골프 선수로 자랐으면 하는 소망도 공개한 박인비.

[박인비/IOC 선수위원 후보] "우유 먹일 때도 이제 '손에 힘 좀 빼고 먹어라', 잘 때도 (몸을) 양쪽으로 돌려 재우면서 양쪽 다 유연성을 기르고‥남편이 막 교육시키더라고요. '백스윙할 땐 이렇게, 피니시할 땐 이렇게' 하면서.."

내년 올림픽에서 우리 선수들의 선전도 기원했습니다.

[박인비/IOC 선수위원 후보] "조금 더 절실한 마음으로 하면 충분히 우리나라 여자 골프, 남자 골프 (입상) 가능하다고 봅니다. (제가 태어난) 용띠의 해이기도 하니까. 열심히 할 테니까 많이 응원해 주세요."

MBC뉴스 김수근입니다.

영상취재: 정연철/영상편집: 정선우

MBC 뉴스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전화 02-784-4000 ▷ 이메일 mbcjebo@mbc.co.kr ▷ 카카오톡 @mbc제보

영상취재: 정연철/영상편집: 정선우

김수근 기자(bestroot@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replay/2023/nwdesk/article/6554749_36199.html

[저작권자(c) MBC (https://imnews.imbc.com)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Copyright © MBC&iMBC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학습 포함)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