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완벽한 승리 공식=오재현 3점슛 3개’ SK, 통신사 더비에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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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반에만 3점슛 3개를 넣어 SK의 승리 공식을 오재현이 완성했고, 형들은 오재현의 무패 공식을 지켜냈다.
19일 수원 KT 소닉붐 아레나에서 열린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SK와 수원 KT의 3라운드 원정경기에서 오재현은 3점슛 3개를 성공했다.
이에 오재현이 SK의 승리 공식인 3번째 3점슛을 터트리며 급한 불을 껐다.
전반에 오재현은 SK의 승리 공식인 3점슛 3개를 완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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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수원/최서진 기자] 전반에만 3점슛 3개를 넣어 SK의 승리 공식을 오재현이 완성했고, 형들은 오재현의 무패 공식을 지켜냈다.
서울 SK에 특별한 승리 공식이 있다. 바로 가드 오재현이 ‘3점슛 3개를 성공하면 승리한다’는 공식이다. 2020-2021시즌 데뷔한 오재현은 이제껏 총 11경기에서 3점슛 3개씩을 성공했다. 11경기에서 11승. SK는 단 한 번도 오재현이 3점슛 3개를 성공한 경기에서 패배한 적이 없다.
19일 수원 KT 소닉붐 아레나에서 열린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SK와 수원 KT의 3라운드 원정경기에서 오재현은 3점슛 3개를 성공했다. 그 결과 SK는 85-71로 승리했다. 13승 8패, 3연승을 달렸다.
SK는 1쿼터부터 3점슛 세례를 퍼부었다. 워니가 외곽슛을 꽂자 오재현도 연속 3점슛으로 응답했다. 워니도 3점슛 1개를 더 추가, 근소한 리드를 잡았다. 이어 김선형의 돌파와 속공 득점, 워니의 덩크슛까지 성공한 SK는 27-21로 앞섰다.
2쿼터 오세근도 3점슛을 터트렸다. 이어 리바운드를 잡아 뛰어가는 최원혁에게 패스, 이는 워니의 속공으로 연결됐다. SK는 13점 차(36-23)까지 벌렸지만 리바운드를 연거푸 뺏기며 흔들렸다. 동시에 일데폰소에게 연속 실점, 역전(38-40)을 허용했다. 이에 오재현이 SK의 승리 공식인 3번째 3점슛을 터트리며 급한 불을 껐다. 41-40으로 전반을 마쳤다.
3쿼터, 양 팀은 엎치락뒤치락 치열한 공방전을 펼쳤다. KT가 3점슛을 앞세울 때 SK는 속공, 중거리슛, 자유투 등 다양하게 득점하며 54-51로 다시 주도권을 잡았다. 그러나 패리스 배스에게 연속으로 돌파 득점을 내줬다. 이에 김선형이 외곽슛으로 응수하며 61-57로 3쿼터를 마쳤다.
4쿼터 SK 형들은 오재현의 공식을 승리로 마무리하기 위해 에너지를 끌어올렸다. 워니는 훅슛, 최원혁은 레이업, 오세근은 중거리슛, 안영준은 돌파 득점을 올리며 72-61로 앞섰다. KT의 추격이 계속됐지만, 워니와 오세근이 원투펀치를 이뤘고 SK는 ‘오재현의 승리 공식’을 완성했다.
SK는 오재현(13점 4리바운드 5어시스트)이 3점슛 3개를 성공했다. 워니(29점 10리바운드 3어시스트 3블록슛)와 김선형(12점 2리바운드), 오세근(11점 6리바운드)도 활약했다.
KT는 외국선수 합 19점에 그치며 14승 8패로 3위를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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