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80억’ 효자 이정후 “부모님 원하시는 것 다 해드리고 싶다..센스있게 준비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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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후가 부모님에 대한 감사를 전했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계약한 이정후는 12월 19일 인천 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입단식에 부모님과 함께 참석했던 이정후는 이날 혼자 먼저 귀국했다.
이정후는 "(부모님께)감사하다"며 "아버지께도 감사하지만 어머니의 헌신이 없었다면 내가 이렇게 클 수 없었을 것이다. 아버지의 도움도 굉장히 많았지만 아버지가 현역 때 내게 해주시지 못한 것을 어머니가 다 해주셨다. 어머니께 너무 감사하다고 말씀을 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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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영종도)=뉴스엔 글 안형준 기자/사진 유용주 기자]
이정후가 부모님에 대한 감사를 전했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계약한 이정후는 12월 19일 인천 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샌프란시스코와 6년 1억1,300만 달러 초대형 계약을 맺은 이정후는 '금의환향'했다.
입단식에 부모님과 함께 참석했던 이정후는 이날 혼자 먼저 귀국했다. 이정후는 입단식에서도 아버지 이종범 코치에 대한 질문을 받았고 재치있는 답변으로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바람의 아들' 이종범 코치의 아들인 이정후의 별명 '바람의 손자'는 미국에서도 이미 유명해졌다.
이정후는 "(부모님께)감사하다"며 "아버지께도 감사하지만 어머니의 헌신이 없었다면 내가 이렇게 클 수 없었을 것이다. 아버지의 도움도 굉장히 많았지만 아버지가 현역 때 내게 해주시지 못한 것을 어머니가 다 해주셨다. 어머니께 너무 감사하다고 말씀을 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이정후는 기회가 있을 때마다 어머니에 대한 감사를 이야기했다. 긴 현역 생활을 한 아버지가 가정보다 그라운드에 젊은 시절을 바치는 동안 어머니와 함께한 시간이 길었기 때문이다.
물론 아버지에 대한 감사도 당연히 잊지 않았다. 이정후는 "아버지도 나를 믿어주셨다. 지금까지 내가 하는 선택에 대해 반대하신 적이 없다. 항상 나를 믿어주셨다. 아버지께도 너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정후는 입단식 당시 "지금 뛰면 내가 아버지를 이기지만 같은 나이대의 아버지라면 내가 이길 수 없다"고 말해 아버지에 대한 존경을 나타내기도 했다.
이제 이정후는 그동한 상상도 해보지 못한 거액의 연봉을 받게 됐다. 이정후는 "부모님이 해달라고 하시는 것은 뭐든 다 해드리고 싶다"며 "아마 부모님 성격상 그러지 않으실 것 같다. 그래서 내가 센스있게 잘 준비해서 해드려야 할 것 같다"고 웃었다.
메이저리그에 도전 중인 또 한 명의 가족인 '매제' 고우석에 대해서는 "계약 후 우석이에게 축하한다는 연락을 받았다. 우석이 계약에 대한 이야기는 나누지 않았다. 조카 이야기만 나눴다"고 말했다.(사진=이정후)
뉴스엔 안형준 markaj@ / 유용주 yongj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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