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젠 메이저리거’ SF 이정후 “단장의 방한, 나를 가장 원하는 느낌 들었다” [SS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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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젠 메이저리거다.
미국 프로야구 명문구단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에 입단한 외야수 이정후(25)가 대형계약을 맺고 금의환향했다.
"입단 기자회견 때보다 더 떨린다"는 이정후는 "오퍼를 제시한 많은 구단들 중 샌프란시스코가 가장 적극적이었다. 우선 (키움 히어로즈 시절 고별전 당시) 샌프란시스코 피트 푸틸라 단장님이 직접 고척돔을 찾아 와주셨다. 그리고 가장 나를 원한다는 느낌을 받았다"며 샌프란시스코의 정성에 첫 ML 구단 행선지를 결정했음을 간접적으로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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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인천공항=황혜정기자] 이젠 메이저리거다. 미국 프로야구 명문구단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에 입단한 외야수 이정후(25)가 대형계약을 맺고 금의환향했다.
19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한 이정후는 수많은 취재진에 둘러싸인채 메이저리그(ML) 입단 소감을 밝혔다.
“입단 기자회견 때보다 더 떨린다”는 이정후는 “오퍼를 제시한 많은 구단들 중 샌프란시스코가 가장 적극적이었다. 우선 (키움 히어로즈 시절 고별전 당시) 샌프란시스코 피트 푸틸라 단장님이 직접 고척돔을 찾아 와주셨다. 그리고 가장 나를 원한다는 느낌을 받았다”며 샌프란시스코의 정성에 첫 ML 구단 행선지를 결정했음을 간접적으로 밝혔다.
이정후는 “(1883년 설립된) 샌프란시스코 같은 유서 깊은 명문 구단에서 뛸 수 있어서 기쁘다. 좋은 팀에 가게 되어 영광이다. 준비 잘해서 구단이 내게 투자해주신 만큼 기대에 걸맞는 플레이로 보답하고 싶다”라고 말했다.
이정후는 샌프란시스코와 6년 1억1300만 달러 대형 계약을 맺으며 2024시즌부터 ML에서 뛰게 됐다. 부담스러울 법한 금액이다. 한국인 역대 최고 포스팅액 경신은 물론, 올 시즌 계약 중에서도 손꼽힌다. 이정후는 “그런 금액을 제시받았을 때, 부담됐던 건 사실이다. 그런데 에이전트가 내게 해 준 말이 가장 기억남는다. 에이전트가 ‘네가 어릴 때부터 야구를 해온 것에 대한 보상인 것’이라는 말을 해주자 부담도 줄어들었다. 지금은 기대가 더 크다”라고 했다.
계약 내용 중 4년 뒤 ‘옵트아웃’을 행사할 수 있는 조항이 있다. 그러나 이정후는 “기부하는 조항이 가장 마음에 들었다”고 했다. 계약 내용 중 샌프란시스코 지역 사회에 기부하는 조항으로 이정후는 2024년에 6만 달러, 2025년에 8만 달러, 2026년과 2027년에 각각 11만 달러, 2028년과 2029년에 각각 10만2500 달러를 기부한다. 총 56만 2500달러, 우리나라 돈으로 약 7억 3600만원이다.
이제 가장 아름다운 구장으로 손꼽히는 ‘오라클 파크’에서 뛴다. 이정후는 “계약을 마치고 홈구장인 오라클파크를 갔는데 너무 좋았다. 그라운드에 들어서는 순간 정말 거대하고 웅장하다는 생각만 들었다. 또 가장 아름다운 야구장이지 않나. 정말 좋다는 생각뿐이었다”라며 미소 지었다. et16@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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