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파인더 너머] (138) 노화 극복, 노후는…

조수정 뉴시스 기자 2023. 12. 19. 20:3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뷰파인더 너머'는 사진기자 조수정(뉴시스), 최주연(한국일보), 구윤성(뉴스1), 정운철(매일신문), 김애리(광주매일)가 카메라의 뷰파인더로 만난 사람과 세상을 담은 에세이 코너입니다.

그러던 중 오늘 동료들과의 점심 대화 주제가 '노후 설계'였는데요, 10년 남짓 남은 정년.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뷰파인더 너머'는 사진기자 조수정(뉴시스), 최주연(한국일보), 구윤성(뉴스1), 정운철(매일신문), 김애리(광주매일)가 카메라의 뷰파인더로 만난 사람과 세상을 담은 에세이 코너입니다.

얼마 전 돋보기를 맞췄습니다. 2.0에 가까운 시력을 자랑하다가 최근 가까운 글씨가 잘 안 보여서 안과에 가니 ‘노안’이 왔다는 겁니다. 안경을 쓰고 보니 글씨가 이렇게 또렷할 줄이야! 하루아침에 새 눈을 얻었습니다. 눈 앞에 펼쳐진 선명한 글씨를 보면서 노화를 거슬러 딱 20대로 돌아간 것 같은 느낌에 신이 납니다.

그러던 중 오늘 동료들과의 점심 대화 주제가 ‘노후 설계’였는데요, 10년 남짓 남은 정년. 노후를 지금 완벽히 준비하지 않으면 60세 이후 삶이 걱정된다는, 애들 대학 보내고 먹고살려면 물려받거나 모아 놓은 돈 없이 국민연금으로만 노후 생계는 불가능하다는 게 공통된 의견이었습니다. 정년 60세 평균수명 80세 이상인 지금, 오래 풍요롭게 잘 살고 싶으면 뭘 해야 할까 고민해봤습니다. 퇴직하고 재취업, 혹은 지금 당장 제대로 된 재테크를 해야 정년 60세 이후가 불행하지 않을 수 있을 거 같은데. 앗! 당장 대출금부터 갚아야 하는 현실. 아무래도 저희 부부는 정년 60세 이후 재취업을 택해야 하겠습니다. 뭐 이제 안경으로 새 세상을 얻었는데 80세까지 계속 일하면 되는 거겠죠? 어디서 일할 수 있을지가 문제지만요.

Copyright © 기자협회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