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의환향’ 이정후 “1억 달러 넘는 첫 오퍼에 다리 풀렸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구단이 큰 투자를 해주셨다."
포스팅 시스템(비공개 경쟁입찰)을 통해 메이저리그(MLB)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입단에 성공한 이정후(25)가 19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금의환향했다.
이정후는 13일(한국시간) 샌프란시스코와 6년 1억1300만 달러(약 1480억 원)에 계약한 소식을 전했다.
이정후는 16일 샌프란시스코의 홈구장인 오라클파크에서 공식 입단 기자회견을 마친 뒤 이날 귀국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포스팅 시스템(비공개 경쟁입찰)을 통해 메이저리그(MLB)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입단에 성공한 이정후(25)가 19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금의환향했다. 계약 협상을 위해 지난달 28일 출국한 뒤 21일만의 귀국이다.
이날 인천국제공항은 이정후를 보기 위해 몰려든 팬들과 취재진으로 크게 북적였다. 이정후를 태운 비행기는 당초 예정된 시각보다 1시간을 훌쩍 넘겨 지연 도착했으나, ‘1억 달러의 사나이’를 직접 보려는 팬들과 취재진은 큰 움직임 없이 계속 입국장을 지켰다.
이정후는 13일(한국시간) 샌프란시스코와 6년 1억1300만 달러(약 1480억 원)에 계약한 소식을 전했다. 이달 5일 협상이 시작된 뒤 열흘도 지나지 않아 계약에 합의했고, 15일에는 메디컬 테스트까지 통과하면서 입단이 최종 확정됐다. 이정후는 16일 샌프란시스코의 홈구장인 오라클파크에서 공식 입단 기자회견을 마친 뒤 이날 귀국했다.
이정후는 먼저 “초등학교 때부터 꿈꿨던 목표인데, (국내 활약으로) 잠시 접었다가 2020도쿄올림픽에 갔을 때 다시 꿈을 꿨다. 계약을 했으니 1차 목표는 이뤘다. 이제 미국으로 넘어가 야구를 잘하는 게 두 번째 목표”라고 말했다.
1억 달러가 넘는 초고액 계약에 대해선 “첫 오퍼부터 1억 달러가 넘는 조건을 받았다. 그 때 다리가 좀 풀렸다. 샌프란시스코란 명문 구단에 가게 돼 영광이다. 구단이 나에게 큰 투자를 해주신 만큼 나도 그에 걸맞은 플레이를 하고 싶다”고 밝혔다.
‘빅리거 선배’인 김하성(28·샌디에이고 파드리스)과 뒷이야기도 전했다. 이정후는 “계약을 하고 나서 (김)하성이 형에게 가장 먼저 연락했다. ‘좋은 감독님 밑에서 야구를 하게 되었으니 야구만 잘하면 된다’고 하더라. 좋은 얘기만 해줬다”고 털어놓았다. 샌프란시스코 지휘봉을 새로 잡은 봅 멜빈 감독은 올 시즌까지 샌디에이고 감독으로 재직하며 김하성의 빅리그 연착륙과 성공을 도왔다.
이정후는 향후 일정에 대해선 “비자도 발급 받아야 하고, 국내에서 개인 훈련도 꾸준히 계속 진행해야 한다. 미국에 들어가기 전까지는 개인 훈련을 주로 하며 지낼 것 같다”고 밝혔다.
인천국제공항 | 장은상 기자 award@donga.com
Copyright © 스포츠동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한효주, 색다른 분위기…시크+카리스마 [화보]
- ‘미달이’ 김성은 근황, 서른셋에 모델 에이전시 대표이사 (살아있어)
- ‘경성크리처’, 시즌2가 안 궁금해 (리뷰)[DA:스퀘어]
- 20대 음주운전자 습격 당한 다둥이 부부…악마의 웃음 ‘경악’ (한블리)[TV종합]
- 정우성♥신현빈 커플됐다, 키스로 마음 확인 (사랑한다고 말해줘)[TV종합]
- 매혹·관음·반전…‘히든페이스’, 핵심 포인트 셋
- 고현정, ‘연하남 킬러’ 루머에 “남자 배우들 막 사귄다고…”
- 이경진, 유방암 투병 당시 “38kg까지 빠져…팥죽만 먹어”
- 박보영, 더 어려진 러블리 미모…나이 거꾸로 먹는 듯 [DA★]
- 75세 임혁, 20대 못지 않은 팔 근육 “하루 팔굽혀펴기 550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