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철우 경북지사 "내년 혁신과 변화 계속된다"

2023. 12. 19. 2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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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우 경북지사는 19일 도청 1층 다목적홀에서 진행된 올해 도정성과 및 내년 도정방향 언론 브리핑을 통해 이 같이 밝히고 "올해는 지방화를 이끌 제대로된 성장판을 만든 한해였다"며 "내년에는 도정을 관 주도에서 벗어나 민간중심의 발전전략으로 대전환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최근 국민의힘 김기현 전 대표 사퇴와 당내 비대위원장 인선과 관련해 "정치 30년 한 제일 노하우가 있는 사람이 당연히 거론돼야 되는데 그런 사람 온대간대 없고 전부 신진인물만 찾는다"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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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우 경북지사가 19일 도청에서 올해 도정성과 및 내년 도정방향 등에 대해 언론 브리핑을 하고 있다.[경북도 제공]

[헤럴드경제(안동)=김병진 기자]"올해는 쉼 없이 달려왔습니다. 내년에도 혁신과 변화는 계속됩니다"

이철우 경북지사는 19일 도청 1층 다목적홀에서 진행된 올해 도정성과 및 내년 도정방향 언론 브리핑을 통해 이 같이 밝히고 "올해는 지방화를 이끌 제대로된 성장판을 만든 한해였다"며 "내년에는 도정을 관 주도에서 벗어나 민간중심의 발전전략으로 대전환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최근 국민의힘 김기현 전 대표 사퇴와 당내 비대위원장 인선과 관련해 "정치 30년 한 제일 노하우가 있는 사람이 당연히 거론돼야 되는데 그런 사람 온대간대 없고 전부 신진인물만 찾는다"고 비판했다.

이어 "노하우 있는 사람은 없고 전부 새 인물만 찾는다. 대한민국 정치인에는 전문가가 없는 것 같다"며 "미국이나 일본이나 선진국들은 그걸 안 한다. 현재 인물 중에 누가 더 참신하고 더 미래를 보느냐 이런 인재를 뽑는다"고 설명했다.

또 "있는 정치인 다 놔두고 새로운 사람을 찾는다 그게 우리나라 정치판"이라며 "매우 안타까운 것은 내가 비전을 제시하고 내 일을 열심히 해야 되는데 남의 것만 계속 간섭을 하고 저래서 안되고 이래서 안되고 뭐가 안되고 매일 하다보니까. 정치판에 나오면 흠집이 생겨 새 인물을 찾는 것"이라고 했다.

이 지사는 국민의힘 비대위원장 인선과 관련, "비대위원장 어떤 사람이 하면 좋겠느냐 저는 생각도 많이 있다"며 "사실 핵심 인물이 나한테 연락이 와서 내가 어떤 뜻을 전한 적도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내가 그런 거 해놓으면 자신의 맡은(경북도지사)일이나 잘해라 하고 또 온 나라가 시끄럽게 된다"며 "그렇다고 해서 해결될 것도 아니고 대한민국은 오래된 정치인 노하우 있는 정치인들이 존경받는 그 사람 믿을 수 있다 이런 정치로 빨리 바뀌어야 된다"고 했다.

최근 부산이 엑스코 유치 실패에 따른 APEC 정상회의 유치 도시로 부상, 일각에서 경주시가 불리하게 작용할 것이라는 지적에 대해 이 지사는 "그런일은 없을 것"이라고 단호하게 선을 그엇다.

그는 "부산은 2005년도에(APEC 정상회의) 한 번 치뤘다. 부산을 알릴 만큼 알렸다. 우리나라 보물이 경주고 보물을 세계에 알려야 된다. 대한민국 자산을 알려서 돈 벌이를 만들어야 한다. 따라서 APEC 정상회의가 경주에 오는 것이 너무나 당연하다"고 강조했다.

대구시의 맑은 물하이웨이 정책에 대해서는 "대구시민들이 맑은 물을 먹자는데 경북에서는 협조할 것은 다하겠다, 그런데 쉬운 일은 아니다. 어려운 길을 가고 있구나하는 생각이 든다.구미서 물을 가져가는 것도 10년 걸렸다.안동에 또 와서 다시 10년을 흘려보내야 하는냐. 경북도는 무조건 협조할 것으로, 빨리할 수 있도록하는 것이 도의 의견"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이 지사는 주요 성과로는 전국 최다 국가전략산업특화단지 유치, 14조2000억원 사상 최대 투자유치 실적, 전국 최다 글로컬 대학 2곳 3개 대학 선정, 문화관광과 농업의 새로운 성장판 확보, 농업대전환 실험 성공 등을 꼽았다.

이철우 경북지사는 마지막으로 "지역을 다시 살려야 한다는 간절함으로 올해 새로운 성장판을 만든 만큼 기회를 제대로 살려 대한민국을 살리는 경북시대를 여는 데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kbj7653@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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