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래시 썬' SK 김선형, 정규리그 7,300점 달성 … KBL 13번째 기록

방성진 2023. 12. 19.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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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형(187cm, G)이 KT와 경기에서 KBL 13번째로 정규리그 7,300점을 달성했다.

김선형이 이날 경기 전까지 정규리그에서 7,293점을 올렸다.

김선형은 가벼운 몸놀림을 자랑했다.

하지만 김선형 기록 달성이 생각보다 늦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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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형(187cm, G)이 KT와 경기에서 KBL 13번째로 정규리그 7,300점을 달성했다.

서울 SK가 19일 수원 KT 아레나에서 펼쳐진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3라운드 수원 KT와 경기를 치르고 있다. 4위 SK 시즌 전적은 12승 8패다.

김선형이 이날 경기 전까지 정규리그에서 7,293점을 올렸다. KBL 13번째 정규리그 7,300점까지 7점만 남겨뒀다.

벤치에서 출발한 김선형은 1쿼터 3분 8초를 남기고 코트를 밟았다. 투입 후 40초 만에 별명에 걸맞은 쏜살같은 속도로 득점에 성공했다.

김선형은 가벼운 몸놀림을 자랑했다. 1쿼터 종료 47초 전에도 압도적인 속도로 코트를 가로질렀다. 상대 블록슛 시도를 가볍게 피하면서 속공 레이업에 성공했다.

김선형의 득점 행진은 2쿼터에도 계속됐다. 2쿼터 시작 후 1분 9초 만에 또다시 속공으로 득점한 김선형이었다. 기록 달성까지는 단 한 점만 남았다.

하지만 김선형 기록 달성이 생각보다 늦어졌다. SK도 KT에 추격을 허용했다. 

김선형은 3쿼터 3분 11초를 남기고 스틸에 이은 속공 레이업으로 마침내 7,300점 고지를 넘겼다. 귀중한 득점이었다.

한편, KBL 역대 정규리그 최다 득점은 서장훈의 13,231점이다. 애런 헤인즈와 라건아(199cm, C)가 뒤를 잇고 있다. 현역 선수 중에서는 라건아(10,720점), 이정현(7,795점), 함지훈(7,774점) 순이다. 김선형은 함지훈을 바싹 쫓고 있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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