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현장] 효자 이정후, "부모님(이종범 전 코치·정연희 여사)에게 무엇이든 해드리고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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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후가 부모님에게 감사를 전했다.
이정후는 부모님의 반응을 묻는 질문에 "일단 무엇보다도 이 자리를 통해 부모님께 다시 한 번 감사하사는 말 전하고 싶다. 아버지는 부럽다고도 하시더라"라며 운을 뗐다.
이정후는 "그런 부모님들께 무엇이라도 해드리고 싶다. 필요한 것이 있으시면 뭐든 해드리고 싶은 마음이지만, 또 그런 것을 받으시지 않으실 부모님이다. 부모님께는 그저 감사하다는 말씀드리고 싶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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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STN스포츠] 이형주 기자 = 이정후가 부모님에게 감사를 전했다.
스토브리그 화두였던 이정후의 행선지가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로 정해졌다. 메이저리그(MLB) 공식 홈페이지는 13일 "KBO리그 MVP 출신인 이정후가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계약을 맺었다. 계약기간은 6년이며 1억 1,300만 달러(약 1484억원)를 받게 될 것이다"라고 알렸다. 그리고 나흘 후인 17일 입단 기자회견이 열리며 절차가 마무리됐다.
이정후가 대박 계약을 성사시킬 수 있었던 것에는 부모님의 존재가 있었다. 천재 타자 아버지 이종범의 믿음과 어머니 정연희 여사의 헌신이 지금의 이정후를 만들었다. 19일 인천공항 입국 인터뷰에서도 이정후는 이를 언급했다.
이정후는 부모님의 반응을 묻는 질문에 "일단 무엇보다도 이 자리를 통해 부모님께 다시 한 번 감사하사는 말 전하고 싶다. 아버지는 부럽다고도 하시더라"라며 운을 뗐다.
이어 "아버지는 (야구 선수의) 길을 걷게 해주신 분이고, 또 제가 (야구에서든 다른 것에서든) 무엇을 하든 응원해주신 분이다. 정말 감사하다"라고 전했다.
이정후는 또 "아버지께도 감사하지만 어머니께도 너무 감사하다. 나에게 헌신해주신 어머니다. 아버지가 현역 시절 (선수 생활로 인해) 채워주시기 힘들었던 부분도 모두 채워주셨다"라고 설명했다.
이정후는 "그런 부모님들께 무엇이라도 해드리고 싶다. 필요한 것이 있으시면 뭐든 해드리고 싶은 마음이지만, 또 그런 것을 받으시지 않으실 부모님이다. 부모님께는 그저 감사하다는 말씀드리고 싶다"라고 덧붙였다.
STN스포츠=이형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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