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 AI 반도체, 외산 대비 효율 2배···"2030년까지 고도화"
최대환 앵커>
국내 기업이 만든 인공지능 반도체가 외국산보다 전력 효율이 훨씬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모지안 앵커>
정부가 국산 인공지능 반도체를 한층 고도화하고, 전 국민의 인공지능 일상화를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윤현석 기자의 보도입니다.
윤현석 기자>
교차로에 설치된 CCTV 카메라.
도로 위를 달리는 차량 위로 승용차, 화물차 등 차종이 나타납니다.
차량뿐 아니라 횡단보도를 건너는 보행자도 식별합니다.
작업이 한창인 근로자들.
안전장치 없이 작업을 시작하자 안전장치 미비라는 자막이 CCTV 화면에 나타납니다.
화면 밑에는 안전수칙 위반 사항과 위반 장면이 함께 표시됩니다.
이 두 영상은 AI 기술을 활용한 교통관제와 건설현장 위험탐지 서비스입니다.
K-클라우드 프로젝트의 1단계 실증사업으로 탄생했습니다.
고성능 국산 AI 반도체 개발이 프로젝트의 목표인 만큼 두 서비스 모두 국내 기업이 만든 AI 반도체를 활용했습니다.
그 결과 수입 반도체보다 전력 효율이 두 배 이상 좋고 처리 속도도 빠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1단계 실증이 성공적으로 진행된 가운데 AI 글로벌 경쟁력 향상을 위한 전 국민 AI 일상화도 추진됩니다.
녹취> 이종호 /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국민 일상, 산업현장, 공공행정 등 국가 전방위적으로 AI를 확산하고 국민 모두가 AI 혜택을 누리기 위해서는 저전력 고성능의 AI 컴퓨팅 인프라를 갖추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국산 AI 반도체 고도화 계획도 발표했습니다.
이 장관은 2030년까지 국산 AI 반도체를 3단계에 걸쳐 고도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영상취재: 김준섭 / 영상편집: 최은석)
이를 위해 2024년까지 관계부처 합동으로 9천90억 규모의 예산을 투입할 방침입니다.
윤현석 기자 yoonhyun1118@korea.kr
“정부는 국내 기업이 세계 최고 수준의 AI 컴퓨팅 인프라를 확보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에 나설 계획입니다.”
KTV 윤현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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