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기 에반게리온’ TV 시리즈 완결판·극장판, 2024년 1월 17일 국내 개봉
인상적 세계관과 매력적인 캐릭터 디자인을 선보이며 전 세계적으로 폭발적인 ‘재패니메이션’ 열풍을 불러일으켰던 ‘에반게리온’ 시리즈가 2024년 1월 17일 무려 27년 만에 TV 시리즈의 완결판이자 극장판인 <엔드 오브 에반게리온>의 국내 최초 극장 개봉을 앞두고 팬들의 기대감을 자극하는 PR 영상을 공개했다. 이번 PR 영상은 일본에서 공개된 버전과 다른 편집본이라는 점도 이채롭다.
<엔드 오브 에반게리온>은 ‘네르프’ 총사령관 ‘겐도’가 세운 자신만의 인류보완계획의 정체가 베일을 벗으며 ‘서드 임팩트’에 대한 위기가 고조되자 이를 막기 위해 각성을 시도하는 에바 파일럿들의 이야기다.
공개된 PR 영상은 <엔드 오브 에반게리온>의 국내 개봉을 오랫동안 기다려온 팬들의 설레는 마음과 기대감을 대변하는 듯 스크린의 시선으로 바라보는 관객석의 모습을 비추며 시작한다. 여기에 잔잔한 피아노 선율이 더해지며 다양한 도시의 풍경이 몽타주로 이어진다. 이어, “저기, 꿈이란 건 뭘까?”라는 ‘신지’의 대사가 이어져 궁금증을 자극하며, 마지막 전투만을 앞둔 ‘에바’ 파일럿들이 <엔드 오브 에반게리온>에서 과연 어떤 엔딩을 맞이하게 될지 기대감을 최고조로 끌어올린다.
한편, <엔드 오브 에반게리온>은 [신세기 에반게리온]의 24화 이후 이야기를 다루는 TV 시리즈의 완결판이자 극장판으로, 1997년 일본 개봉 당시 눈을 뗄 수 없는 신선한 연출과 파격적인 연출을 선보이며 일본은 물론 전 세계적으로 많은 사랑을 받으며 ‘재패니메이션’의 명성을 입증한 작품이다.
1부 <Air>와 2부 <진심을, 너에게>로 구성되어 ‘에반게리온’ 시리즈의 원작자인 안노 히데아키 감독이 총감독을 맡았으며, TV 시리즈에 이어 사기스 시로가 OST를 맡아 ‘Thanatos –If I Can’t Be Yours-’, ‘Komm, süßer Tod’ 등 대표적인 명곡은 지금까지도 큰 사랑을 받고 있다. 드디어 27년 만에 국내 최초 극장 개봉을 확정한 <엔드 오브 에반게리온>은 스크린 개봉을 기다려온 수많은 ‘에반게리온’ 팬들의 묵은 갈증을 해소해 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사도의 출현에 대항하기 위해 범용인형 결전 병기인 에반게리온을 조종하는 ‘에바’ 파일럿의 이야기를 그린 ‘에반게리온’ TV 시리즈의 완결판이자 극장판의 국내 개봉 소식에 뜨거운 관심이 집중되는 <엔드 오브 에반게리온>은 내년 1월 17일 전국 메가박스에서 개봉 예정이다.
손봉석 기자 paulsoh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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