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농구 대표팀 새 지도자에 안준호 감독-서동철 코치 선임 예정

내년 1월23일 이사회 과정 남아

안준호 전 서울 삼성 감독.(KBL 제공)

(서울=뉴스1) 문대현 기자 = 남자 농구 국가대표팀 차기 감독으로 안준호 전 서울 삼성 감독이 선정됐다. 서동철 전 수원 KT 감독이 코치로 함께 한다.

대한민국농구협회는 19일 "2023년도 제5차 경기력향상위원회에서 진행된 성인 남자농구 국가대표팀 지도자 면접 심사에서 안 감독과 서 코치를 이사회에 추천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남자 농구 대표팀 감독은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이후 공석이었다. 당시 추일승 감독과 이훈재 코치가 이끌었지만 4강 진출에 실패한 뒤 계약 만료로 떠났다.

이후 협회는 새로운 지도자를 공개 모집했고 안준호-서동철 전 감독을 비롯해 강을준 전 고양 오리온 감독-황성인 단국대 코치, 이상윤 해설위원-이현준 전 서울 SK 코치가 짝을 이뤄 지원했다.

이후 면접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얻은 안준호 감독-서동철 코치가 향후 대표팀을 이끌게 됐다.

이들은 다음 달 23일 열리는 협회 이사회 심의를 거친 뒤 최종 선임될 예정이다.

안 감독과 서 코치가 최종적으로 선임되면 내년 2월 국제농구연맹(FIBA) 아시아컵 예선부터 2025년 FIBA 아시아컵 본선 무대까지 대표팀을 이끈다.

eggod6112@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