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공서 목표 15㎝ 오차 명중… 올해의 ‘탑건’ 김우영 대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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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대지 폭격의 오차가 손바닥 한 뼘 길이인 15㎝에 불과하다. 최고의 정확도다."
올해 공군의 '탑건(Top Gun)'을 뽑는 대회에서 우승한 김우영(27) 대위한테 쏟아진 공군 선후배 조종사들의 찬사다.
공군에 따르면 김 대위는 2020년 고등비행 교육 과정을 수료했으며 주기종인 F-15K 517시간을 포함해 총 718시간의 비행 시간을 기록한 베테랑 조종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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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대지 폭격 부문 실력 ‘압도적’
718시간 비행한 베테랑 조종사
“공대지 폭격의 오차가 손바닥 한 뼘 길이인 15㎝에 불과하다. 최고의 정확도다.”
그 결과 최강의 공중 명사수로 제11전투비행단 소속 김 대위가 선정됐다. F-15K 전투기 조종사인 그는 공중에서 지상 표적을 정확히 명중시키는 공대지 폭격 부문에서 말 그대로 압도적 실력을 선보였다.
공군에 따르면 김 대위는 2020년 고등비행 교육 과정을 수료했으며 주기종인 F-15K 517시간을 포함해 총 718시간의 비행 시간을 기록한 베테랑 조종사다. 한·미 연합 공중훈련 ‘비질런트 디펜스’와 대규모 공중 종합훈련 ‘소링 이글’ 등에 참가해 실전 기량을 쌓았다. 주변국 군용기의 한국방공식별구역(KADIZ·카디즈) 진입 시 대응 출격 임무도 완수했다고 공군은 전했다.
이날 시상식에 참석한 이영수 공군참모총장은 “북한은 이번 주에만 두 차례 탄도미사일을 발사하는 등 한반도와 역내 군사적 긴장을 고조시키고 있다”며 김 대위 등 수상자들에게 “엄중한 안보 상황 속에서도 강도 높은 실전적 전투 훈련을 통해 ‘국민과 함께하는 강한 선진공군 건설’에 핵심 역할을 수행해 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구현모 기자 lil@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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