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핵심사업 떠오르는 ‘히트펌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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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가 잇따라 히트펌프 사업을 강화하면서 자사 기업 간 거래(B2B)에서 냉난방공조(HVAC) 솔루션을 핵심 축으로 키우고 있다.
LG전자는 지난 18일 서울 성북구 고려대에서 'LG 차세대 히트펌프 컨소시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LG전자는 컨소시엄을 '글로벌 히트펌프 클러스터'로 확대하겠다는 구상이다.
히트펌프는 향후 LG전자의 핵심 사업으로 떠오를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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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유수 대학과 산학협력 맺어
북미·유럽 공조시장 공략에 박차
LG전자가 잇따라 히트펌프 사업을 강화하면서 자사 기업 간 거래(B2B)에서 냉난방공조(HVAC) 솔루션을 핵심 축으로 키우고 있다.
LG전자는 이런 산학연 협력 생태계 조성을 통해 수십년간 쌓아 온 히트펌프 기술의 경쟁력을 입증해 표준 기술을 선점하고 기술 리더십을 공고히 할 방침이다.
히트펌프는 향후 LG전자의 핵심 사업으로 떠오를 전망이다. LG전자 최고경영자(CEO) 조주완 사장은 지난 7월 ‘2030 미래비전’을 선포하면서 회사의 3대 성장 동력 중 하나로 B2B 역량을 강화하겠다고 예고했다. 특히 B2B 영역 중 가정·상업용 냉난방공조 사업의 매출을 2030년까지 두 배 이상 성장시켜 글로벌 톱티어 종합 공조업체로 도약하겠다고 천명한 바 있다.
LG전자는 현재 북미와 유럽을 중심으로 맞춤형 냉난방 솔루션을 앞세워 공조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화석연료를 사용하지 않고 탄소배출을 줄이는 고효율 히트펌프 냉난방시스템은 글로벌 전기화, 친환경 트렌드에 맞춰 수요가 빠르게 늘고 있다.
이동수 기자 ds@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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