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도 정책금융 212조 공급한다

이도형 2023. 12. 19. 1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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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은행, 기업은행, 신용보증기금 등 정책금융기관들이 내년에 200조원이 넘는 정책금융을 투입하기로 했다.

금융위원회는 19일 김소영 부위원장 주재로 정부 관계 부처 및 산업은행·기업은행·신용보증기금 등 정책금융기관과 함께 제5차 정책금융지원협의회를 열고 이런 내용을 담은 내년도 정책금융 공급 방향을 수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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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보다 3.4%↑… 경쟁력 강화 지원
반도체 등 5대 중점분야 102조원

산업은행, 기업은행, 신용보증기금 등 정책금융기관들이 내년에 200조원이 넘는 정책금융을 투입하기로 했다. 반도체·이차전지 등 주력 산업과 향후 성장 가능성이 큰 미래 신산업, 대외 여건 악화에 따른 경영 애로 해소 등 ‘5대 중점 분야’에 100조원 이상 투입된다.

금융위원회는 19일 김소영 부위원장 주재로 정부 관계 부처 및 산업은행·기업은행·신용보증기금 등 정책금융기관과 함께 제5차 정책금융지원협의회를 열고 이런 내용을 담은 내년도 정책금융 공급 방향을 수립했다.
사진=뉴스1
정부와 정책금융기관은 내년도 정책금융기관 총공급 규모를 올해 대비 3.4% 증가한 212조원으로 설정했다. 정책금융은 정부가 정책 목적 달성을 위해 지원하는 관련 금융을 지칭한다. 산업 발전 목적이나 시장실패로 인한 정부 지원 필요성이 있는 분야에 직·간접적인 금융 지원을 하는 행위를 일컫는다.

정부는 212조원 중 △글로벌 초격차 사업 육성(17조6000억원) △미래 유망 산업 지원(22조1000억원) △기존 산업 재편 및 산업구조 고도화(21조4000억원) △유니콘기업 육성(12조6000억원) △경영 애로 해소(28조7000억원) 등 5대 중점 분야에 전년 대비 11.5% 증가한 102조원을 투입하기로 했으며 추가 지원 가능성도 열어 뒀다.

구체적인 분야를 살펴보면 이차전지에 5조9000억원, 반도체에 3조6000억원, 미래차에 3조8000억원 등 한국 기업들이 기술 격차를 유지하고 있는 사업에 정책금융 공급을 단행하기로 했다. 미래유망산업에는 바이오헬스(4조2000억원), ICT(정보통신기술)디지털(3조4000억원)에서 지원금액이 많았다. 사업 재편 분야에서는 자동차부품산업 분야에 5조9000억원의 정책금융이 투입된다. 이 밖에 중소·중견 기업 육성을 위해 우수 지식재산권(IP) 보유 기업(1조1000억원), 지역 우수 중소기업(7000억원), 신산업 중견기업(3000억원) 등에서 정책금융 신설·지원이 이뤄진다.

이도형 기자 scope@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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