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도 정책금융 212조 공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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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은행, 기업은행, 신용보증기금 등 정책금융기관들이 내년에 200조원이 넘는 정책금융을 투입하기로 했다.
금융위원회는 19일 김소영 부위원장 주재로 정부 관계 부처 및 산업은행·기업은행·신용보증기금 등 정책금융기관과 함께 제5차 정책금융지원협의회를 열고 이런 내용을 담은 내년도 정책금융 공급 방향을 수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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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등 5대 중점분야 102조원
산업은행, 기업은행, 신용보증기금 등 정책금융기관들이 내년에 200조원이 넘는 정책금융을 투입하기로 했다. 반도체·이차전지 등 주력 산업과 향후 성장 가능성이 큰 미래 신산업, 대외 여건 악화에 따른 경영 애로 해소 등 ‘5대 중점 분야’에 100조원 이상 투입된다.
정부는 212조원 중 △글로벌 초격차 사업 육성(17조6000억원) △미래 유망 산업 지원(22조1000억원) △기존 산업 재편 및 산업구조 고도화(21조4000억원) △유니콘기업 육성(12조6000억원) △경영 애로 해소(28조7000억원) 등 5대 중점 분야에 전년 대비 11.5% 증가한 102조원을 투입하기로 했으며 추가 지원 가능성도 열어 뒀다.
구체적인 분야를 살펴보면 이차전지에 5조9000억원, 반도체에 3조6000억원, 미래차에 3조8000억원 등 한국 기업들이 기술 격차를 유지하고 있는 사업에 정책금융 공급을 단행하기로 했다. 미래유망산업에는 바이오헬스(4조2000억원), ICT(정보통신기술)디지털(3조4000억원)에서 지원금액이 많았다. 사업 재편 분야에서는 자동차부품산업 분야에 5조9000억원의 정책금융이 투입된다. 이 밖에 중소·중견 기업 육성을 위해 우수 지식재산권(IP) 보유 기업(1조1000억원), 지역 우수 중소기업(7000억원), 신산업 중견기업(3000억원) 등에서 정책금융 신설·지원이 이뤄진다.
이도형 기자 scope@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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