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준호 감독 남자농구대표팀 사령탑으로 전격 현장 컴백, 서동철 코치와 함께, 이사회 심의만 남았다[오피셜]

김진성 기자 2023. 12. 19. 1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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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준호 감독/KBL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안준호(67) 감독이 돌아온다.

대한민국농구협회는 19일 "2023년도 제5차 경기력향상위원회에서 진행된 성인 남자농구 국가대표팀 지도자 면접심사에서 안준호-서동철, 강을준-황성인, 이상윤-이현준을 대상으로 면접을 진행한 결과, 평가 점수가 가장 높은 안준호 감독-서동철 코치를 이사회에 추천하기로 결정했다. 지난 12일까지 감독-코치가 한 조를 이루는 방식으로 공모를 진행했으며, 각 후보자들의 능력을 투명하고 공정하게 심사하기 위해 역대 최장 시간의 면접과 평가를 진행했다"라고 했다.

안준호 감독은 과거 여자 실업농구 코오롱,  남자프로농구 청주 SK 초대 사령탑에 이어 서울 삼성 감독을 역임했다. 2011년을 끝으로 현장에서 물러났고, KBL에서 행정가로 변신해 활약하다 업계를 떠난 상태였다. 2024년 2월에 시작될 FIBA 아시아컵 지역 홈&어웨이 예선부터 2025년 FIBA 아시아컵 본선까지 대표팀을 이끌 예정이다.  

서동철 코치는 과거 삼성 코치 시절 오랫동안 안준호 감독을 보좌했다. 여자프로농구 삼성생명, 상무, 남자프로농구 삼성, 오리온 코치를 역임했고, 여자프로농구 KB와 남자프로농구 KT 사령탑, 여자농구대표팀 사령탑까지 풍부한 지도자 경력을 지녔다. 

대한민국농구협회는 "성인 남자농구 국가대표팀 지도자는 내달 23일 열리는 이사회 심의를 거친 후 최종 선임될 예정입니다"라고 했다. 사실상 요식행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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