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총선 영입인재, '친족 성폭행' 변호 논란…"조치 취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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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이 내년 총선을 앞두고 인재로 영입한 공지연 변호사가 과거 술을 마시고 친족을 성폭행한 혐의를 받는 사건의 변호를 맡아 감형을 이끈 것으로 드러나 당이 사실관계 파악에 나섰다.
앞서 이날 오후 국민의힘 인재영입위원회는 국민인재 토크콘서트를 열고 다문화‧여성‧법조 분야 인재로 다문화가정 출신의 30대 여성인 공 변호사를 총선 인재로 영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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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눈높이 맞지 않는다고 판단되면 적절한 조치 예정"
국민의힘이 내년 총선을 앞두고 인재로 영입한 공지연 변호사가 과거 술을 마시고 친족을 성폭행한 혐의를 받는 사건의 변호를 맡아 감형을 이끈 것으로 드러나 당이 사실관계 파악에 나섰다.
19일 언론보도에 따르면, 공 변호사는 과거 술을 마시고 부인의 사촌동생을 성폭행한 혐의로 1심에서 5년형을 받고 법정 구속된 피고인의 변호를 맡아 항소심에서 집행유예 선고를 이끌어냈다.
해당 내용은 공 변호사가 근무하던 법무법인 홈페이지에 '성공사례'로 소개돼 있다.
홈페이지에는 "의뢰인이 자신의 주량을 훨씬 상회하는 양의 술을 마신 점 등을 적극적으로 피력했으며, 의뢰인이 초범인 점과 출산을 앞두고 있는 아내와 가족의 품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선처를 하여줄 것을 재판부에 호소했다"며 "수많은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한 충실한 소명과 노력으로 이끌어낸 결과"라고 홍보했다.
이 같은 사실이 알려지자 국민의힘 인재영입위원회는 언론 공지를 통해 "먼저 본인의 입장을 듣고 사실관계를 파악할 예정"이라며 "전체적으로 국민의 눈높이와 기대에 맞지 않는다고 판단될 시에는 적절한 조치를 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앞서 이날 오후 국민의힘 인재영입위원회는 국민인재 토크콘서트를 열고 다문화‧여성‧법조 분야 인재로 다문화가정 출신의 30대 여성인 공 변호사를 총선 인재로 영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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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오수정 기자 crystal@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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