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농구 대표팀 신임 사령탑에 안준호 전 삼성 감독(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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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준호(67) 전 서울 삼성 감독이 새롭게 남자농구 대표팀 지휘봉을 잡는다.
대한민국농구협회는 19일 2023년도 제5차 경기력향상위원회에서 진행된 성인 남자농구 국가대표팀 지도자 면접 심사를 통해 안준호 전 삼성 감독을 새 사령탑으로 이사회에 추천하기로 결정했다.
광신상고~경희대를 거친 안 전 감독은 여자농구 지도자를 거쳐 1997년 SK 감독에 부임했고, 2000년부터 2003년까지 삼성 코치를 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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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1월23일 이사회에서 최종 선임
[서울=뉴시스]박지혁 기자 = 안준호(67) 전 서울 삼성 감독이 새롭게 남자농구 대표팀 지휘봉을 잡는다.
대한민국농구협회는 19일 2023년도 제5차 경기력향상위원회에서 진행된 성인 남자농구 국가대표팀 지도자 면접 심사를 통해 안준호 전 삼성 감독을 새 사령탑으로 이사회에 추천하기로 결정했다.
광신상고~경희대를 거친 안 전 감독은 여자농구 지도자를 거쳐 1997년 SK 감독에 부임했고, 2000년부터 2003년까지 삼성 코치를 지냈다.
이어 2004년 5월 삼성 감독으로 부임해 7시즌 동안 우승 1회, 준우승 2회를 이끌었다. 특히 재임한 7시즌 동안 모두 플레이오프 진출을 이끌었다.
2011년 삼성 감독에서 물러난 뒤에는 프로농구 KBL의 경기이사와 전무이사를 맡으며 행정가의 길을 걸었다.
2019년에는 자신이 살고 있는 송파구 한 아파트의 입주자 회장을 지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약 12년 동안 지도 경력이 없었던 건 약점으로 평가받았다.
지난 시즌까지 현장에 있었던 서동철 전 KT 감독이 코치로 합류한 게 안 전 감독의 약점을 보완했다는 분석이 많다. 특히 서 신임 코치는 안 전 감독이 삼성의 전성기를 이끌 때, 코치로 한솥밥을 먹었다.
협회는 지난 12일까지 감독-코치로 한 조를 이루는 방식으로 감독 공모를 진행했다.
강을준 전 오리온 감독이 황성인 단국대 코치와, 이상윤 전 성균관대 감독이 이현준 전 서울 SK 코치와 조를 이뤄 공모했다.
협회는 "각 후보자들의 능력을 투명하고 공정하게 심사하기 위해 역대 최장 시간의 면접과 평가를 진행했다"며 "내년 1월23일 이사회 심의를 거친 후, 안 전 감독을 최종 선임할 예정이다"고 전했다.
남자농구는 지난 10월 끝난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4강 진출에 실패하며 2006 도하대회 이후 17년 만에 노메달에 그쳤다. 사실상의 일본 3진급 선수들에게 완패하는 등 저조한 경기력을 보여 '항저우 참사'로 불린다.
특별한 결격 사유가 없다면 안준호 감독, 서동철 코치 체제에서 남자농구의 부활을 노릴 것으로 보인다.
내년 2월 국제농구연맹(FIBA) 아시아컵 예선부터 2025년 FIBA 아시아컵 본선까지 지휘봉을 잡는다.
☞공감언론 뉴시스 fgl75@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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