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습 정체구간' 장대교차로 입체화 실시설계용역 속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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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체화'로 추진 중인 대전 장대교차로 사업이 연내 용역사 선정을 마무리하고 설계 작업에 나선다.
22일 오전 11시 개찰 후 낙찰하며, 연내 계약 절차 등을 마무리한 후 곧바로 360일 간의 기본 및 실시설계용역에 본격 착수한다.
대전시 관계자는 "연내 계약절차를 문제 없이 마무리할 수 있을 것"이라며 "내년 착공해 2027년 개통할 수 있도록 최선을 속도를 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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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 13개 업체 참여할 듯…22일 개찰
내년 말 착공 후 2027년 완공 목표
'입체화'로 추진 중인 대전 장대교차로 사업이 연내 용역사 선정을 마무리하고 설계 작업에 나선다.
이달 내 계약 절차를 원만히 마무리하면, 계획대로 내년 말 착공해 2027년 완공이 가능할 전망이다. 장기간 계속된 교통 혼잡을 해소하는 건 물론, 향후 유성지역 개발사업과 맞물려 미래 교통수요를 대응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19일 시에 따르면 18일 '장대교차로 입체화 기본 및 실시설계용역'을 위한 기술용역 가격입찰 긴급공고가 시작됐다. 기간은 22일까지로, 앞서 진행된 사업수행능력평가(PQ) 공고에서 총 13개 업체가 지원해 모두 적격 판정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시는 이들 적격 업체를 대상으로 입찰을 받을 예정이다. 참가자격을 얻은 업체는 ㈜건화, ㈜경동엔지니어링, ㈜도화엔지니어링, ㈜동명기술공단, ㈜수성엔지니어링, ㈜서영엔지니어링, ㈜유신, ㈜이산, ㈜용마엔지니어링, ㈜제일엔지니어링, ㈜케이지엔지니어링, ㈜한국종합기술, ㈜홍익기술단 등 총 13개사다.
22일 오전 11시 개찰 후 낙찰하며, 연내 계약 절차 등을 마무리한 후 곧바로 360일 간의 기본 및 실시설계용역에 본격 착수한다. 시는 사업이 일정기간 지연된 것을 감안해, 내년 말 안으로 첫 삽을 뜰 수 있도록 관련 절차를 병행 추진할 방침이다.
장대교차로는 통행량이 많은 국도 32호선 현충원로와 유성나들목(IC) 진출입 도로인 월드컵대로가 교차하고 있는 대전의 대표적인 상습정체 구간 중 하나로 꼽힌다.
당초 현충원로 상부에 월드컵대로를 고가 도로 방식으로 신설하는 입체화 방식이 추진됐으나, 사업비 증액 부담과 교차로 주변 지가 하락 민원, 경관상 우려 등이 맞물리며 '평면'으로 사업이 변경되는 등 진통을 겪었다. 이 과정에서 대전일보와 지역 경제·사회단체가 향후 급증할 교통량을 우려하며 '입체화'에 힘을 실었고, 민선 8기가 출범하면서 '동서방향 현충원로 지하차도' 방식으로 전면 재검토되며 물꼬를 트기 시작했다.
시는 평면 설계당시 교통량 산정에 반영되지 않은 약 7000가구 규모의 죽동2 공공주택지구 개발사업과 호국보훈파크, 장대 B지구 재개발, 서남부 종합스포츠타운 등을 고려할 때, 입체화가 필요할 수밖에 없다고 내다봤다.
대전시 관계자는 "연내 계약절차를 문제 없이 마무리할 수 있을 것"이라며 "내년 착공해 2027년 개통할 수 있도록 최선을 속도를 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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