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 시내버스 운행 중단 엿새째…시·업체 정상화 논의 시작(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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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서산 시내버스 운행 중단 사태가 19일로 엿새째를 맞은 가운데 정상화를 위한 서산시와 버스업체 대표 간 논의가 시작됐다.
서산시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께 서령버스 대표가 시청에서 1시간여 동안 김일환 건설도시국장을 만났다.
이에 시는 서산공용버스터미널과 읍·면 소재지 간 승객 수송을 위해 이날 기준 16대의 전세·관용버스를, 마을과 읍·면 소재지 간 이동을 위해서는 택시 50대를 운행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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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연합뉴스) 정윤덕 기자 = 충남 서산 시내버스 운행 중단 사태가 19일로 엿새째를 맞은 가운데 정상화를 위한 서산시와 버스업체 대표 간 논의가 시작됐다.
서산시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께 서령버스 대표가 시청에서 1시간여 동안 김일환 건설도시국장을 만났다.
이 자리에서 두 사람은 서로의 입장과 시내버스 운행 재개 조건 등에 대해 대화를 나눴다.
김 국장은 "구체적인 내용은 양쪽 실무진이 협의하는 쪽으로 얘기가 됐다"며 "대표가 돌아가서 실무진 의견을 들어보기로 했는데, 일단 분위기는 희망적"이라고 말했다.
시는 운행 재개가 합의되면 업체와 함께 공동 성명을 발표하는 방안도 검토할 예정이다.
앞서 이날 업체 관리부장과 노조 위원장 등도 김 국장을 만났다.
서령버스는 '운송 수입금이 압류돼 유류를 확보할 수 없다'며 지난 14일부터 보유 버스 52대 가운데 전기·수소차 등 13대를 제외한 나머지 운행을 중단했다.
이에 시는 서산공용버스터미널과 읍·면 소재지 간 승객 수송을 위해 이날 기준 16대의 전세·관용버스를, 마을과 읍·면 소재지 간 이동을 위해서는 택시 50대를 운행해왔다.
이들 버스·택시 운행에는 하루 3천만원가량의 시민 혈세가 투입되고 있다.
cobr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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