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FA, '윤리규정' 및 '축구인 인권보호규정' 제정...내년 예산 1876억원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대한축구협회가 '윤리규정'과 '축구인 인권보호규정'을 제정했다.
대한축구협회는 19일 오전 서울 종로구 축구회관에서 2023년 마지막 이사회를 열고 '윤리 규정'과 '축구인 인권보호 규정'을 신규제정하는 안건을 심의하고 승인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대한축구협회는 19일 오전 서울 종로구 축구회관에서 2023년 마지막 이사회를 열고 ‘윤리 규정’과 ‘축구인 인권보호 규정’을 신규제정하는 안건을 심의하고 승인했다.
신설한 ‘윤리 규정’은 올해 초 개정된 국제축구연맹(FIFA)의 ‘윤리규정(Code of ethics)’을 참고하고 기존 대한축구협회 윤리위원회 운영규정에 있던 관련 내용을 통합해 제정됐다. 신설된 윤리 규정에는 차별과 명예훼손, 괴롭힘, 불법 금품수수 등 축구인들이 해서는 안되는 행위와 위반 시 조치가 명시됐다.
또한 이날 승인된 ‘축구인 인권보호 규정’에는 축구계의 인권 침해를 방지하기 위해 구체적 금지 행위의 종류와 피해 대응 방안을 포함했다.
이윤남 대한축구협회 윤리위원장은 “최근 스포츠계에서 윤리 문제로 인해 논란이 일어나거나 팬들로부터 지탄을 받는 경우가 많았다”며 “이번 규정 제정으로 축구인들의 윤리 의식을 제고하고, 윤리적으로 어떤 일을 준수해야하는지에 대해 명확히 인지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날 이사회에서는 대한축구협회의 2024년 예산안도 확정됐다. 내년 예산은 총 1876억원으로, 2023년 예산 1581억원보다 295억원 늘어났다. 이중 855억은 2025년 상반기 천안에 들어설 대한민국 축구종합센터건립 예산이다. 축구종합센터 건립 비용을 제외한 일반예산은 1021억이다.
일반예산 1021억원의 수입 출처 중에는 파트너 기업의 후원금, A매치 수익 등 자체 수입이 635억원으로 가장 많다. 나머지는 스포츠토토 지원금 225억원과 국민체육진흥기금 108억원 등이다.
지출 항목에는 각급 대표팀 운영비 277억, 국내 대회 운영비 176억, 기술발전과 지도자, 심판 육성비 125억, 생활축구 육성비 97억 등이 포함돼 있다.
이사회는 또 e축구 분과위원회 설치를 결의하고 내년 초 열리는 총회에 승인을 요청하기로 했다. e축구 분과위원회는 e스포츠를 통한 축구 산업 활성화와 축구팬 확대를 위해 구성된다. FIFA와 AFC 주최 국제대회에 출전할 e축구대표팀 운영은 물론, eFA컵 창설, 중계 콘텐츠 제작도 추진할 예정이다.
이석무 (sports@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고속버스 운전석 뚫은 루프탑텐트...11명 중경상
- [단독]부산은행 PF직원 상품권 수수 혐의…금감원 긴급 검사
- 백종원, 예산 상인에 국민신문고 신고당해…고소 가능할까[궁즉답]
- "파도에 휩쓸리는 느낌" 中간쑤성 강진에 최소 118명 사망(종합)
- 한파 속 설악산 등반한 남녀 2명…결국 숨진 채 발견
- 배우 나문희, 오늘(19일) 남편상 "지병으로 세상 떠나"
- 월 1.2억원 소득 건강보험 직장가입자 내년 월 424만원 낸다
- 내년부터 배우자 청약통장 기간 합산 "부부 중복 청약도 가능"
- 인천대교 위 이틀째 세워진 차량…“운전자는 없었다”
- “나 김문수 지산데~” 119에 걸려 온 전화 한 통 [그해 오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