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소 외국인 급증…삼성중공업, ‘외국인 자율순찰대’ 출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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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외국인 근로자 유입이 늘고 있는 경남 거제시 장평동에서 첫 외국인 자율순찰대가 출범했다.
삼성중공업 거제조선소와 장평지구대, 장평동주민센터는 19일 지역사회 불안감 해소와 안전한 치안 환경 조성을 위한 '외국인 자율순찰대 출범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삼성중공업 소속 외국인 근로자 46명으로 구성된 외국인 자율순찰대와 장평지구대는 매일 외국인 밀집 지역 순찰 등 범죄예방 활동으로 치안을 강화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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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뉴스1) 강미영 기자 = 최근 외국인 근로자 유입이 늘고 있는 경남 거제시 장평동에서 첫 외국인 자율순찰대가 출범했다.
삼성중공업 거제조선소와 장평지구대, 장평동주민센터는 19일 지역사회 불안감 해소와 안전한 치안 환경 조성을 위한 ‘외국인 자율순찰대 출범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올해 11월 기준 장평동 주민등록 인구는 2만여명으로 이 중 관내 외국인은 3600여명이다.
이에 삼성중공업은 최근 외국인 근로자 증가에 따른 지역 주민들의 외국인 인식 개선과 지역 상생 발전을 위해 외국인 자율순찰대를 출범했다고 설명했다.
삼성중공업 소속 외국인 근로자 46명으로 구성된 외국인 자율순찰대와 장평지구대는 매일 외국인 밀집 지역 순찰 등 범죄예방 활동으로 치안을 강화할 예정이다.
허병도 장평지구대장은 “외국인을 대하는 것이 일상이 된 시점에 발 맞춰 행정기관도 변화해야 한다”며 “앞으로 더 많은 외국인이 유입되는데 외국인 자율순찰대 출범이 이들을 끌어안고 나가는 좋은 상생의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삼성중공업 관계자는 “외국인 자율순찰대원들에게 한국어와 한국문화 교육 등을 적극 지원해 이들이 지역 사회 외국인들을 위해 솔선수범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myk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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