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다이애나비의 이브닝드레스, 15억에 팔렸다...역대 최고가 경신

이유나 2023. 12. 19. 1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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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다이애나 왕세자비가 입었던 드레스가 경매에서 예상가의 11배에 달하는 판매고를 올렸다.

18일(현지 시간) 영국 가디언과 BBC 등에 따르면 줄리언스 옥션 주관 경매에서 다이애나비의 검은색 벨벳 이브닝드레스가 114만 8,080달러(약 15억 111만 원)에 낙찰됐다.

이전에 가장 비싸게 낙찰된 옷은 지난 1월 60만 4,800달러(약 7억 9,000만 원)에 낙찰된 1991년 벨벳 드레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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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출처=AFP/연합뉴스

영국 다이애나 왕세자비가 입었던 드레스가 경매에서 예상가의 11배에 달하는 판매고를 올렸다.

18일(현지 시간) 영국 가디언과 BBC 등에 따르면 줄리언스 옥션 주관 경매에서 다이애나비의 검은색 벨벳 이브닝드레스가 114만 8,080달러(약 15억 111만 원)에 낙찰됐다.

경매업체는 당초 10만 달러(약 1억 3,000만 원)에 낙찰될 것으로 예상했으나, 결과적으로 이를 훨씬 웃도는 금액에 팔렸다.

이 드레스는 다이애나비가 지난 1985년 찰스 왕세자와 함께 왕실 여행 중 피렌체 베키오 궁전에서 열린 만찬에서 입었다. 모로코 출신 영국 디자이너 자크 아자구리가 디자인했으며, 어깨 패드와 푸른색 별 자수, 낮은 허리선 아래의 푸른색 치마, 큰 리본 등이 상징적이다.

역사상 경매에 오른 다이애나비의 옷 중 가장 비싸게 팔렸다. 이전에 가장 비싸게 낙찰된 옷은 지난 1월 60만 4,800달러(약 7억 9,000만 원)에 낙찰된 1991년 벨벳 드레스다.

YTN 이유나 (ly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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