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인민은행 금융위원 "금리 인하할 수도…내년 5% 성장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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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인민은행 금융정책위 왕이밍 위원이 19일 중국이 경기부양책을 더 실시할 여지가 많으며, 2024년에 5%의 경제성장을 달성할 수 있다고 밝혔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왕 위원은 이날 베이징에서 열린 한 경제포럼에서 "투자가 4~5%, 소비가 6~7% 증가하고 수출이 다시 성장세로 돌아간다면 중국 경제는 내년에 5%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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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권영미 기자 = 중국 인민은행 금융정책위 왕이밍 위원이 19일 중국이 경기부양책을 더 실시할 여지가 많으며, 2024년에 5%의 경제성장을 달성할 수 있다고 밝혔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왕 위원은 이날 베이징에서 열린 한 경제포럼에서 "투자가 4~5%, 소비가 6~7% 증가하고 수출이 다시 성장세로 돌아간다면 중국 경제는 내년에 5%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왕 위원은 중국은 중앙정부 부채 부담이 상대적으로 낮고 소비자 물가도 낮다는 점을 감안하면 경제 부양을 강화할 여지가 있다고 말했다.
11월 중국 소비자물가는 3년 만에 가장 빠른 속도로 하락했다. 왕 위원은 미 연방준비제도(Fed)가 금리 인상을 중단했을 가능성이 높아 중국도 금리를 인하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하지만 양국 간의 큰 금리 격차와 은행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우려가 제약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지난 11일부터 12일까지 열린 연례 중앙경제공작회의에서 중국 지도자들은 2024년 경제 회복을 지원하기 위한 정책을 조정하겠다고 약속했다. 당시 회의에서 내년 경제성장률 목표치가 제시되지는 않았지만 5% 안팎이 될 것으로 전문가들은 보았다. 올해 중국의 성장률은 정부 목표인 약 5%를 달성할 것으로 예상된다.
ky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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