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애나비 딱 두 번 입은 옷, 가격이…예상가 11배 넘었다

안서진 매경닷컴 기자(seojin@mk.co.kr) 2023. 12. 19. 1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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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5년 영국 다이애나 왕세자비가 입었던 드레스가 경매에서 114만 달러(약 15억원)에 팔렸다.

18일(현지시간) 영국 가디언과 BBC 등에 따르면 줄리언스 옥션 주관 경매에서 다이애나비의 검은색 벨벳 이브닝 드레스가 114만8080달러(약 15억111만원)에 낙찰됐다.

앞서 최고가에 낙찰된 다이애나의 드레스는 지난 1월 60만여 달러(약 8억원)에 팔린 벨벳 드레스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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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 15억 원에 낙찰된 다이애나비 드레스 (가운데) [사진출처=연합뉴스]
1985년 영국 다이애나 왕세자비가 입었던 드레스가 경매에서 114만 달러(약 15억원)에 팔렸다.

18일(현지시간) 영국 가디언과 BBC 등에 따르면 줄리언스 옥션 주관 경매에서 다이애나비의 검은색 벨벳 이브닝 드레스가 114만8080달러(약 15억111만원)에 낙찰됐다.

이는 예상가 10만 달러(약 1억3000만원)의 11배를 넘는 금액이며 그간 경매에 나온 다이애나의 드레스 중 가장 높은 가격이기도 하다.

낙찰자 정보는 전해지지 않았다.

앞서 최고가에 낙찰된 다이애나의 드레스는 지난 1월 60만여 달러(약 8억원)에 팔린 벨벳 드레스였다.

이번에 낙찰된 드레스는 모로코 출신 디자이너 자크 아자구리가 디자인한 작품으로 잉글랜드 국립 발레단을 후원했던 다이애나가 무용에 대해 보여줬던 애정을 형상화한 것이라고 BBC는 전했다.

다이애나가 생전 입었던 의상은 경매에서 고가에 낙찰되고 있다.

앞서 지난 9월에는 그가 1981년 찰스 왕세자와 약혼한 직후 폴로 경기장에 입고 나온 ‘검은 양’ 스웨터가 미국 경매에서 약 114만 달러에 팔리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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