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 명품 시장 접수하나...세계 최대 명품 플랫폼 '파페치' 인수

공다솜 기자 2023. 12. 19. 1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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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대 명품으로 불리는 에루샤 (에르메스·루이뷔통·샤넬)

세 브랜드가 모두 입점된 백화점은 국내 일곱 곳에 불과한데요.

앞으로 이 명품 브랜드 쇼핑 쿠팡에서 가능해질 것으로 보입니다.

오늘 쿠팡은 세계 최대 규모의 명품 온라인 쇼핑 플랫폼 '파페치'를 인수한다고 밝혔습니다.

파페치는 1400개의 명품 브랜드를 190개국 소비자들에게 온라인으로 판매하는 회삽니다.

쿠팡은 파페치를 인수하기 위해 5억 달러, 한화로 6500억 가량을 투입합니다.

최근 세계적인 명품 수요 위축으로 부도 위기까지 내몰렸던 파페치는 당연히 반기고요.

쿠팡도 그동안 약점으로 꼽혔던 패션 시장에서 단숨에 선두주자로 올라서게 됐습니다.

한국의 1인당 명품 지출이 세계 최고 수준인 만큼 쿠팡과 파페치의 시너지 효과 기대됩니다.

쿠팡은 "쿠팡의 탁월한 물류 시스템을 럭셔리 생태계를 이끈 파페치의 역할과 결합하겠다"고 설명했는데요.

쿠팡 로켓배송을 통해 명품 가방을 받아볼 수 있는 날 멀지 않아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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