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클릭 성큼’ 오세훈 “스스로 누를 수 있는 핵 버튼 가져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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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서울시장은 19일 북한이 단거리 미사일과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을 연이어 발사한 데 대해 "종국적으로 우리 스스로 누를 수 있는 핵 버튼을 가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앞서 오 시장은 올해 8월에도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한미군사연습을 앞두고 지도상의 서울을 가리키며 '공세적인 전쟁 준비'를 지시한 것을 규탄하며 "우리나라도 자체 핵무장론을 진화·발전시킬 때"라는 의견을 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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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서울시장은 19일 북한이 단거리 미사일과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을 연이어 발사한 데 대해 "종국적으로 우리 스스로 누를 수 있는 핵 버튼을 가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오 시장은 이전에도 북한의 도발에 대비하기 위해 독자 핵무장이 필요하다는 주장을 계속해왔다.
오 시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같이 밝히며 "우리 경제 규모의 60분의 1에 불과한 북한은 핵을 손에 넣은 뒤로 한미 동맹까지 흔들고 있다"고 언급했다. 그는 "이래도 한국을 도울 거냐는 워싱턴을 향한 노골적인 협박"이라며 "최소한 핵잠재력을 극대화해 두어야 북한은 비로소 협박을 멈출 것"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오 시장은 올해 8월에도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한미군사연습을 앞두고 지도상의 서울을 가리키며 ‘공세적인 전쟁 준비’를 지시한 것을 규탄하며 "우리나라도 자체 핵무장론을 진화·발전시킬 때"라는 의견을 낸 바 있다. 그는 또 "제1당인 (더불어)민주당이 여전히 ‘우리가 손을 내밀면 북한도 평화를 선택할 것’이라는 식의 망상에서 헤어 나오지 못하는 상황에서 군의 방어 태세 확립은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며 "북한은 김일성 시기부터 지난 수십 년간 한시도 핵과 미사일 개발을 쉬지 않았음을 기억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수방사를 포함한 서울 방어 부대와 긴밀히 협조해 시민 안전을 지켜내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오 시장은 이날 수도 서울의 영공 방어를 책임지는 공군 제3미사일방어여단(8787부대)과 육군 제1방공여단(오성대대)을 방문해 장병을 격려하고 대비태세를 점검했다.
노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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