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에 빠진 4명 구조한 서귀포해경 정재현 순경 '생명존중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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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해양경찰서 성산파출소 정재현(34) 순경이 '2023 생명존중대상' 시상식에서 대상을 받았습니다.
정 순경은 올 한 해만 익수자 4명을 구조한 공로를 인정받았습니다.
정 순경은 지난해 5월 7일에도 성산포항 인근 바다에 빠진 60대를 구조했습니다.
정 순경은 구조 당시 어떤 용기였는지 모르겠지만, 그냥 무의식적으로 뛰어들어갔으며 두려움에 떨고 있는 사람에게 유일한 희망이라 생각했다면서 앞으로 더 많은 구조현장에서 더 많은 시민을 구하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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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해양경찰서 성산파출소 정재현(34) 순경이 '2023 생명존중대상' 시상식에서 대상을 받았습니다.
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이 주관하는 생명존중대상은 위험을 무릅쓰고 타인의 생명을 구하는 등 생명 존중 사상을 실천하는 데 기여한 공무원 또는 일반인에게 수여됩니다.
정 순경은 올 한 해만 익수자 4명을 구조한 공로를 인정받았습니다.
그는 지난 7월 16일 새벽 근무 중 바다에 빠진 40대 여성을 물 밖으로 구조한 데 이어 같은 날 오후 근무를 마치고 가족과 함께 서귀포시 남원읍 태웃개 해변을 찾았다가 너울성 파도에 휩쓸려 고립된 2명을 구조했습니다.
당시 정 순경은 사고에 대비해 늘 가지고 다니던 로프를 이용해 2명을 물 밖으로 꺼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정 순경은 지난해 5월 7일에도 성산포항 인근 바다에 빠진 60대를 구조했습니다.
정 순경은 구조 당시 어떤 용기였는지 모르겠지만, 그냥 무의식적으로 뛰어들어갔으며 두려움에 떨고 있는 사람에게 유일한 희망이라 생각했다면서 앞으로 더 많은 구조현장에서 더 많은 시민을 구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사진=서귀포해양경찰서 제공, 연합뉴스)
류희준 기자 yoohj@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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