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상 교섭 전문’ 조태열 외교장관 후보자… 40년 경력 베테랑 외교관

홍주형 2023. 12. 19. 1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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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외교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조태열 전 주(駐)유엔 대사는 40년 경력의 베테랑 외교관이다.

통상과 다자외교 분야에서 주로 일했다.

박근혜정부 시절인 2013∼2016년 외교부 2차관을 지내고 주유엔 대사가 되었으며, 문재인정부 출범 후에도 유임돼 3년간 재직하고 2019년 퇴임했다.

2013년 통상교섭본부가 외교부에서 분리되기 전까지 통상교섭본부장 후보 '0순위'로 거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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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외교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조태열 전 주(駐)유엔 대사는 40년 경력의 베테랑 외교관이다. 통상과 다자외교 분야에서 주로 일했다. 윤석열정부 중·후반기의 경제안보 외교를 뒷받침할 적임자로 평가된다.
국가정보원장으로 지명된 조태용(왼쪽) 국가안보실장과 외교부 장관으로 지명된 조태열 전 외교부 2차관이 19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룸에서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이재문 기자
박근혜정부 시절인 2013∼2016년 외교부 2차관을 지내고 주유엔 대사가 되었으며, 문재인정부 출범 후에도 유임돼 3년간 재직하고 2019년 퇴임했다. 유엔 대사로서 2017년 북한의 핵·미사일 도발과 2018년 이후 북·미 협상 등 대북 제재와 대화 국면을 모두 경험했다.

2013년 통상교섭본부가 외교부에서 분리되기 전까지 통상교섭본부장 후보 ‘0순위’로 거론됐다. 한국인 최초로 국제무역기구(WTO) 분쟁 패널(미·유럽연합 호르몬 분쟁) 의장(2005∼2007)과 유엔 평화구축위원회(PBC) 의장(2017)을 지냈다. ‘청록파’ 고(故) 조지훈 시인의 막내아들(3남)이다.

△경북 영양(68) △중앙고 △서울대 법학과 △외무고시 13회 △외교부 지역통상국장 △WTO 정부조달위원회 의장 △외교부 통상교섭조정관 △주스페인 대사

홍주형 기자 jhh@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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