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엔 PF직원이 상품권 수수 혐의…금감원, BNK부산은행 검사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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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NK부산은행의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 업무 담당 직원이 건설사로부터 상품권 등 금품을 받은 혐의가 적발돼 금감원이 검사에 착수했습니다.
오늘(19일) 금융권에 따르면 부산은행 본점에서 PF 대출 업무를 담당하거나 과거에 수행했던 부장급 직원을 포함한 여신 관련 부서 직원 5명 이상이 지난 3년간 부산지역 한 건설사로부터 상품권 등을 수수한 혐의를 받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 7일 검사에 착수해 직원들이 파견된 상태로, 오는 22일까지 검사를 마칠 계획입니다. 앞서 부산지검이 부산은행 해당 지점 압수수색에 들어가 이 사실을 은행이 금감원에 보고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아직 직원들이 수수한 금품 규모는 확정되지 않았습니다.
현재 금감원은 해당 직원들의 비위 혐의와 관련한 사고 경위를 파악해 직원들이 수수한 금품 규모를 비롯해 PF 대출이나 일반 여신 거래와의 업무 연관성 등을 들여다보고 있습니다.
앞서 3천억원대 횡령이 발생한 경남은행에 이어 부산은행에서도 PF 대출 담당 부서에서 문제가 발생하면서 BNK금융지주의 내부통제 문제가 또다시 도마 위에 올랐습니다.
다만 금감원 관계자는 "경남은행 건은 PF 담당자가 대출금이나 상환자금을 직접 횡령한 사고이고, 이 사건은 일부 직원들이 상품권을 수수했다는 것"이라고 선을 그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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