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로 돌아온 62년차 대배우 나문희...딥브레인AI 가상인간 구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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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성 인공지능(Generative AI) 기술 기업 딥브레인AI가 데뷔 62년차 국민배우 나문희를 가상인간으로 구현한다고 19일 밝혔다.

딥브레인AI는 배우 나문희의 디지털 지식재산권(IP) 권한을 보유하고 있는 AI액터 기업 엠씨에이와 '나문희 디지털 IP 활용 AI 휴먼 콘텐츠 제작 및 활용'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엠씨에이는 유명 배우와 셀럽들의 디지털 IP 권한을 확보한 후 디지털 트윈으로 제작해 각종 연예 활동을 전개하는 기업이다. 나문희를 첫 소속 배우로 낙점했다.

양측은 나문희 배우의 현재 모습뿐만 아니라 20·30대 등 젊은 모습으로도 가상인간을 제작한다. 전 연령층에서 높은 인지도를 지닌 강점을 살려 광고, 게임, 상담, 온라인 강의, 개인화 메시지, 가상친구, 모닝콜 등 실생활과 밀접한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할 계획이다.

딥브레인AI는 음성 및 영상 합성, 자연어 처리, 음성 인식 기술 등을 기반으로 실시간 대화가 가능한 가상인간을 제작한다. 전문 스튜디오 촬영과 맞춤형 스크립트를 활용해 나문희 배우 특유의 표정과 억양, 감정 표현, 제스처 등을 생동감 있게 구현할 예정이다.

딥브레인AI는 금융, 교육, 미디어, 스포츠, 커머스, 공공 등 다양한 산업군에서 가상인간 비즈니스를 활발하게 전개해 왔다. 윤석열 대통령, 김주하 앵커, 최경주 프로골퍼 등 유명인과도 협업했다. 향후 시니어 케어 등 보다 넓은 사업 영역으로 확장을 도모한다.

장세영 딥브레인AI 대표는 "전 세대를 아우르는 나문희 배우와의 협업은 사업 스펙트럼을 넓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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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범 기자 bum_t@m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