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선 무단 주정차 즐비…한국효문화진흥원 진입로 몸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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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대전 오월드 인근 '효! 월드'가 시민들에게 각광을 받으며 많은 관광객이 찾고 있지만, 무단 주·정차로 몸살을 앓고 있다.
한국효문화진흥원 인근에 대형 주차장이 있음에도 불구, 진입로 부근에 다수의 차량이 주·정차하는 상황이다.
진흥원 관계자는 "즐겁게 방문한 효월드에서 주·정차된 차량을 미처 확인하지 못해 사고가 일어나게 될까 우려스럽다"며 "도로보다는 인근에 마련된 주차장을 이용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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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정차 피해로 버스 승객 도로 하차
최근 대전 오월드 인근 '효! 월드'가 시민들에게 각광을 받으며 많은 관광객이 찾고 있지만, 무단 주·정차로 몸살을 앓고 있다.
한국효문화진흥원 인근에 대형 주차장이 있음에도 불구, 진입로 부근에 다수의 차량이 주·정차하는 상황이다.
19일 대전 중구에 따르면 효월드는 한국효문화진흥원을 비롯, 효문화마을와 뿌리공원, 한국족보박물관 등을 아우르는 전국 유일의 효테마파크다. 인근에는 오월드, 청소년수련마을, 신채호생가 등이 있어 매년 많은 시민이 방문하고 있다.
구는 방문객들을 위해 한국효문화진흥원 인근에 약 1000대를 주차할 수 있는 하상 주차장과 약 100대를 주차할 수 있는 공영주차장을 조성했다.
하지만 이 주차장을 이용하는 방문객보다 인근 도로에 무단 주차, 주민들은 이 차량들 때문에 교통에 불편을 겪는 악순환이 지속되고 있다. 또, 이 일대가 노인보호구역으로 설정됐지만 이들 차량들 때문에 사고 위험은 높아지고 있다. 여기에 버스 승객들은 도로 한복판에서 하차하는 일이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다.
방문객 김모 씨는 "주행 중 길가에 주차된 차량을 피하느라 중앙선을 침범하는 경우가 많다"며 "주·정차된 차량 사이로 사람이 튀어나오면 피하기 어렵다"고 우려했다.
이와 관련 경찰은 이러한 민원이 제기 되자 6월과 이달 교통안전심위원회를 열고, 이 문제를 논의를 했으나 여러 여건 등을 감안, 현행대로 유지하는 것으로 결론지었다.
그러나 지난 9월 구는 '제14회 대전효문화 뿌리축제'를 앞두고 약 500m 길이의 보행자 통로 데크 조성공사를 했다. 내년 봄 벚꽃 길을 즐기는 시민과 15회 뿌리축제 방문객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무단 주·정차로 인한 교통안전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도 커지고 있다.
진흥원 관계자는 "즐겁게 방문한 효월드에서 주·정차된 차량을 미처 확인하지 못해 사고가 일어나게 될까 우려스럽다"며 "도로보다는 인근에 마련된 주차장을 이용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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