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영권 분쟁, 굳히기? 조양래·효성첨단소재, 지분 1.3% 추가 매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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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개매수를 선언한 MBK파트너스와 경영권을 놓고 분쟁 중인 조현범 한국앤컴퍼니 회장 측이 추가로 지분을 매입했다.
효성첨단소재는 전날에도 한국앤컴퍼니 지분 14만6460주(0.15%)를 매입하고 조 회장의 특별관계자로 이름을 올렸다.
조 회장(42.03%)과 조양래 명예회장, 효성이 보유한 한국앤컴퍼니 지분률은 총 46.53%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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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저널=허인회 기자)
공개매수를 선언한 MBK파트너스와 경영권을 놓고 분쟁 중인 조현범 한국앤컴퍼니 회장 측이 추가로 지분을 매입했다.
19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조양래 한국앤컴퍼니그룹 명예회장은 18일과 19일 각각 70만 주(주당 1만8820원)와 20만 주(1만7346원)를 장내 매수했다. 양일간 취득한 지분은 0.95%로 조 명예회장의 지분율은 3.99%로 늘어났다.
조현범 회장의 사촌 형인 조현상 효성 부회장이 이끄는 효성첨단소재도 한국앤컴퍼니 주식 0.35%를 더 사들였다. 효성첨단소재는 전날에도 한국앤컴퍼니 지분 14만6460주(0.15%)를 매입하고 조 회장의 특별관계자로 이름을 올렸다.
지원군의 잇단 주식 매수로 조 회장의 지분도 확대됐다. 조 회장(42.03%)과 조양래 명예회장, 효성이 보유한 한국앤컴퍼니 지분률은 총 46.53%에 달한다. 우호세력으로 분류되는 지분까지 더하면 조 회장 측 지분은 48%를 넘어선다는 분석이 나온다.
조 회장과 경영권을 놓고 분쟁 중인 삼남매(조희경·조현식·조희원)의 총 지분은 30.35%다. MBK파트너스는 오는 25일까지 진행되는 공개매수를 통해 한국앤컴퍼니 지분 20.35∼27.32%를 사들여 경영권을 확보하겠다는 계획이다. 하지만 조 회장 측이 연일 지분 확대에 나서고 있고 주식 유통물량이 많지 않아 성공 가능성이 점점 떨어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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