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D리포트] 검찰, 아베파 압수수색…첫 강제수사

박상진 기자 2023. 12. 19. 1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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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지검 특수부 소속 수사관 10여 명이, 자민당 아베파 사무실에 들이닥칩니다.

검찰의 자민당 계파 사무실 압수수색은 19년만으로 비자금 조성 의혹 제기 이후 첫 강제수사입니다.

아베파는 정치자금 모금 행사에서 개인별 목표액 이상을 모으면, 그 차액을 소속 의원에게 돌려준 뒤 수지 보고서에 기재하지 않고 회계처리도 하지 않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검찰은 아베파 외에도 니카이파 사무실도 9억여 원의 비자금을 조성한 혐의를 잡고 압수수색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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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지검 특수부 소속 수사관 10여 명이, 자민당 아베파 사무실에 들이닥칩니다.

정치자금 모금 행사에서 비자금을 조성했다는 혐의를 확인하기 위해서입니다.

검찰의 자민당 계파 사무실 압수수색은 19년만으로 비자금 조성 의혹 제기 이후 첫 강제수사입니다.

[NTV : 도쿄지검 특수부 관계자들이 아베파 사무실로 압수수색에 들어갑니다.]

아베파는 정치자금 모금 행사에서 개인별 목표액 이상을 모으면, 그 차액을 소속 의원에게 돌려준 뒤 수지 보고서에 기재하지 않고 회계처리도 하지 않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검찰은 아베파가 이렇게 조성한 금액이 지난 2018년부터 지난해까지 46억 원 규모로 보고 있습니다.

검찰은 아베파 외에도 니카이파 사무실도 9억여 원의 비자금을 조성한 혐의를 잡고 압수수색했습니다.

앞서 아베파 소속 의원 비서와 회계책임자 조사를 통해, 의원들이 보고서에 기재하지 말라고 지시했다는 진술을 확보하고, 파벌 차원의 조직적 개입 여부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기시다/일본 총리 : 자민당이 강한 위기감을 가지고 국민의 신뢰회복을 위해 노력해야 할 것입니다.]

아베파에 대한 수사가 확대되자 기시다 총리는 지난 14일 아베파 소속 각료 4명을 사실상 경질했습니다.

검찰은 비자금 의혹으로 경질된 마쓰노 전 관방장관은 물론 9천만 원 이상의 거액을 돌려받은 의원들을 우선 소환할 계획입니다.

(취재 : 박상진, 영상취재 : 문현진, 제작 : 디지털뉴스편집부)

박상진 기자 njin@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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