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정책자금 3.4% 늘어난 212조

최한종 2023. 12. 19. 1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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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은행 기업은행 신용보증기금 등 정책금융기관이 내년에 올해보다 3.4% 늘어난 212조원의 정책자금을 공급하기로 했다.

구체적으로는 반도체 2차전지 디스플레이 등 한국 기업이 기술 우위를 지닌 분야에서 격차를 유지할 수 있도록 '글로벌 초격차 분야'에 올해보다 12.8% 늘어난 17조6000억원을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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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은행 기업은행 신용보증기금 등 정책금융기관이 내년에 올해보다 3.4% 늘어난 212조원의 정책자금을 공급하기로 했다.

금융위원회는 19일 산은 등 정책금융기관 및 관계부처와 함께 서울 공덕동 프론트원에서 정책금융지원협의회를 열어 이같이 결정했다. 첨단산업, 신성장 분야 등 미래 먹거리를 위한 5대 중점 전략 분야에는 올해보다 11.5% 증가한 102조원의 자금을 투입한다.

구체적으로는 반도체 2차전지 디스플레이 등 한국 기업이 기술 우위를 지닌 분야에서 격차를 유지할 수 있도록 ‘글로벌 초격차 분야’에 올해보다 12.8% 늘어난 17조6000억원을 지원한다. 글로벌 진출을 추진하는 중견기업 등 ‘유니콘기업 육성’에는 39.5% 증가한 12조6000억원을 투입한다.

고금리 고물가 고환율 등 ‘3고 현상’이 이어지면서 산업계의 어려움이 커지고 있는 상황을 감안해 기업의 경영상 애로를 줄이는 데 올해보다 8.9% 늘어난 28조7000억원을 배정했다. 성장 가능성이 높은 미래 신산업 지원에는 8.8% 증가한 22조1000억원을 투입한다.

최한종 기자 onebell@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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