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제철 'US스틸' 인수

박소연 2023. 12. 19. 1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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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제철이 미국 산업화의 상징인 US스틸을 품는다.

19일 니혼게이자이신문과 교도통신 등 일본 언론들은 일본제철이 US스틸 전체 지분을 141억달러(약 18조3000억원)에 인수한다고 발표했다.

일본제철 측은 US스틸 인수와 관련해 "미국은 선진국 최대 시장으로 고급 강재 수요를 기대할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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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산업화 상징'18조에 사들여

【파이낸셜뉴스 도쿄=박소연 기자】 일본제철이 미국 산업화의 상징인 US스틸을 품는다.

19일 니혼게이자이신문과 교도통신 등 일본 언론들은 일본제철이 US스틸 전체 지분을 141억달러(약 18조3000억원)에 인수한다고 발표했다.

일본제철 측은 US스틸 인수와 관련해 "미국은 선진국 최대 시장으로 고급 강재 수요를 기대할 수 있다"고 밝혔다.

피츠버그에 본사를 둔 US스틸은 1901년 존 피어몬트 모건이 '철강왕' 앤드류 카네기의 카네기스틸을 사들여 세운 122년 역사의 회사다. 카네기스틸에 페더럴 스틸 컴퍼니, 내셔널 스틸 컴퍼니가 합병하면서 탄생한 US스틸은 세계 최대 철강회사이자 사상 처음으로 기업가치가 10억달러를 돌파한 기업으로 기록됐다. 엠파이어스테이트빌딩에 본사를 두고 75년간 주요 임차인 지위를 누리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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