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주환원' 배당도 늘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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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당국의 배당절차 개선으로 배당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가운데 주요 상장사들이 주당배당금(DPS)을 늘리거나 새로 배당에 나설 것으로 알려졌다.
19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와 증권업계에 따르면 GKL은 올해 배당을 재개, 배당수익률이 2.14%에 이를 전망이다.
YG PLUS도 올해 수정 DPS를 60원으로 설정, 연말 1.28%의 배당수익률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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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KL은 흑자로 4년만에 재개
19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와 증권업계에 따르면 GKL은 올해 배당을 재개, 배당수익률이 2.14%에 이를 전망이다. GKL은 2020~2022년 배당금을 지급하지 못했다. 하지만 최근 4개 분기 연속 흑자 기조가 이어지면서 배당이 재개될 것으로 기대된다.
YG PLUS도 올해 수정 DPS를 60원으로 설정, 연말 1.28%의 배당수익률이 예상된다. 다올투자증권은 YG PLUS의 올해 예상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전년 대비 각각 59.0%, 193.5% 늘어난 2230억원, 188억원으로 전망했다.
GKL과 YG PLUS의 수급도 개선세다. 개인은 최근 한 달 간 GKL의 주식을 140억원어치 넘게 사들였고, 외국인도 이달 들어 단 하루를 빼고는 모두 매수 우위를 나타냈다.
YG PLUS의 주가는 지난 6일 23.81% 오르며 5200원에 장을 마치는 등 10월 20일 기록한 저점(3950원) 대비 18% 이상 뛰었다.
한전KPS는 3년 연속 DPS가 증가했다. 올해 예상 배당수익률은 4.56%에 달한다. 주가는 이달 14일 3만6450원에 거래되며 하반기 신고가를 경신했다. 연기금을 비롯한 기관 투자자들은 이달 들어 130억원이 넘는 한전KPS 주식을 사들이고 있다.
이 밖에 LG헬로비전(3.67%), 메가스터디교육(3.54%), BGF리테일(3.24%), 나이스정보통신(3.10%) 등이 최근 3년 간 DPS를 늘려 3%대 배당수익률이 기대된다. SPC삼립(2.76%), 현대백화점(2.61%), 코웨이(2.39%), 롯데칠성(2.24%), 신세계(2.19%) 등은 예상 배당수익률이 2%대다.
유안타증권 조창민 연구원은 "올해 배당수익률이 과거와 비교해 높은 수준을 기록할 것으로 예측되면서 배당투자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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