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 속의 섬' 우도서 열리는 아주 특별한 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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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 속의 섬' 우도를 사랑하는 이들이 창작한 우도의 사람과 자연을 닮은 작품들을 감상할 수 있는 뜻깊은 자리가 마련됩니다.
'다미나믹 우도' 전시회가 내일(20일)부터 오는 27일까지 열립니다.
'게으른 농부'라는 애칭을 갖고 있지만, '우도 특파원'으로도 통하는 그는 이번 전시에서 최근 촬영한 사진 작품을 선보입니다.
그는 이번 전시회에서 몸국, 우미냉채, 우도땅콩강정 등 레시피도 없이 손끝으로 최고의 맛을 만들어내는 해녀 삼춘의 부엌을 그림으로 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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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 속의 섬' 우도를 사랑하는 이들이 창작한 우도의 사람과 자연을 닮은 작품들을 감상할 수 있는 뜻깊은 자리가 마련됩니다.
'다미나믹 우도' 전시회가 내일(20일)부터 오는 27일까지 열립니다. 전시장은 우도 중앙에 자리한 옛 연평초등학교 자리에 있는 '우도 북카페(우도로 163)'.
전시회 참여 작가는 강계헌, 강윤희, 김애경, 사윤수, 이성은 작가 5명입니다. 우도에서 한평생 살아온 토박이 작가는 물론, 우도가 좋아서 눌러앉게 된 작가 등 우도를 향한 애정 어린 시선이 담긴 작품들을 만나볼 수 있습니다.
우도에서 나고 자란 강계헌 씨는 우도에서 일어나는 크고 작은 행사를 사진으로꼼꼼히 기록합니다. '게으른 농부'라는 애칭을 갖고 있지만, '우도 특파원'으로도 통하는 그는 이번 전시에서 최근 촬영한 사진 작품을 선보입니다.
우도에 정착한 지 10년쯤 된 김애경 씨는 고령임에도 물질과 밭일, 가사를 척척해내는 '해녀 삼춘'에 꽂혔습니다. 그는 이번 전시회에서 몸국, 우미냉채, 우도땅콩강정 등 레시피도 없이 손끝으로 최고의 맛을 만들어내는 해녀 삼춘의 부엌을 그림으로 담았습니다.
이외에도 바닷 속 해녀들의 해산물 채취 모습을 비롯해, 수눌음 공동체, 종교 활동, 취미 생활 등 해녀들이 있는 곳이면 어디든 찾아나선 이성은 작가의 사진을 비롯해, 우도에서 상주 작가 활동을 했던 사윤수 작가의 시, 우도 토박이인 강윤희 작가의 생생한 영상 등 의미있는 작품들을 만나볼 수 있습니다.
한편, 이번 전시회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관람 가능하며, 누구나 무료로 입장 가능합니다. 우도면 주민참여예산 사업으로 우도면새마을부녀회가 주최하고, 우도면이 주관합니다.
JIBS 제주방송 신동원 (dongwon@jibs.co.kr)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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