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번째 금융규제 샌드박스 간담회…‘NH오픈비즈니즈허브’서 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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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NH농협은행(은행장 이석용)의 'NH오픈비즈니스허브'에 핀테크 기업과 금융당국 관계자가 모여 핀테크 산업 발전을 막는 금융규제 해소를 위해 머리를 맞댔다.
핀테크지원센터는 금융규제 샌드박스 제도와 D-테스트베드, 핀테크 기업 종합 컨설팅 등을 진행하고 있다.
금융당국은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기업에 핀테크지원센터의 '핀테크 종합 지원실'에서 운영하는 '핀테크 기업 종합 컨설팅'을 통해 사후관리도 제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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핀테크지원센터·농협은행 DT전략부도 참여
19일 NH농협은행(은행장 이석용)의 ‘NH오픈비즈니스허브’에 핀테크 기업과 금융당국 관계자가 모여 핀테크 산업 발전을 막는 금융규제 해소를 위해 머리를 맞댔다.
금융위원회는 금융감독원·한국핀테크지원센터와 함께 10번째 ‘찾아가는 금융규제 샌드박스 간담회’를 열었다고 밝혔다.
전요섭 금융위 금융혁신기획단장 주재로 진행된 이번 간담회에는 핀테크 기업 9곳이 참여했다. 그리너리·블로코엑스와이지·사고링크·소프트베리·아이디어허브·아이쿠카·왓섭·콴텍·플루토스파트너스 등이다. 어린이 용돈카드 관리 애플리케이션(앱)을 활용한 금융교육, 인공지능(AI) 기반 보험 손해사정 등 금융 분야에 신기술을 접목한 서비스를 선보이는 핀테크사들이다. 농협은행에서는 김동영 DT전략부장, 황재철 NH디지털R&D센터장이 참석했다.
핀테크란 금융(Finance)과 기술(Technology)의 합성어로, 금융과 정보기술(IT)의 융합을 통한 금융서비스·산업의 변화를 말한다.
간담회는 핀테크지원센터의 주요 지원 사업 소개로 시작됐다. 핀테크지원센터는 금융규제 샌드박스 제도와 D-테스트베드, 핀테크 기업 종합 컨설팅 등을 진행하고 있다.
금융규제 샌드박스는 핀테크, 디지털 혁신 등을 활용한 금융서비스가 출시될 수 있도록 일정 기간 규제 특례를 부여하는 제도다. 2019년 4월부터 모두 293건을 혁신금융서비스로 지정했고, 이 가운데 169건의 서비스가 실제 출시됐다.
D-테스트베드는 스타트업, 예비 창업자 등이 데이터를 활용한 핀테크 기술, 아이디어의 효과성·혁신성 등을 검증할 수 있도록 금융·비금융 데이터 기반 테스트 환경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이후 이날 참석한 핀테크사들이 규제 애로사항을 문의하면 금융위·금감원·핀테크지원센터가 이에 대해 답변하는 절차로 간담회가 이어졌다.
금융당국은 혁신금융서비스 지정제도·지정대리인·위탁테스트를 활용하고자 하는 새로운 수요 발굴을 위해 개별 핀테크 기업의 의견 청취도 진행했다.
지정대리인은 금융회사의 본질적 업무와 관련된 기술·서비스를 개발한 핀테크 기업이 금융회사로부터 본질적 업무를 수탁받아 해당 금융서비스를 시범적으로 운영해보는 제도를 말한다. 위탁테스트는 핀테크 기업이 개발한 기술·서비스를 자체적인 환경에서 테스트하기 어려운 경우 고객 기반과 금융 시스템을 확보하고 있는 금융회사에 위탁해 시범적으로 운영해보는 제도다.
금융당국은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기업에 핀테크지원센터의 ‘핀테크 종합 지원실’에서 운영하는 ‘핀테크 기업 종합 컨설팅’을 통해 사후관리도 제공할 예정이다.
금융위 관계자는 “내년에도 계속 간담회를 개최해 핀테크 기업들과 소통을 지속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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