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민 염원 '3호선 급행'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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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고양특례시가 서울과 고양을 오가는 지하철 3호선의 급행 추진을 서울교통공사에 제안했다.
19일 고양시에 따르면 지난 18일 이동환 고양시장은 서울과 고양을 연결하는 기존 철도 인프라를 개량, 확충하기 위한 △3호선 급행 추진 △지축역사 시설 개선 사업 신속 추진 사업에 대해 백호 서울교통공사 사장과 만나 깊은 논의를 나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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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고양=노진균 기자】경기 고양특례시가 서울과 고양을 오가는 지하철 3호선의 급행 추진을 서울교통공사에 제안했다.
19일 고양시에 따르면 지난 18일 이동환 고양시장은 서울과 고양을 연결하는 기존 철도 인프라를 개량, 확충하기 위한 △3호선 급행 추진 △지축역사 시설 개선 사업 신속 추진 사업에 대해 백호 서울교통공사 사장과 만나 깊은 논의를 나눴다.
또한 신규 광역철도망 확충을 위한 △신분당선 서북부 연장 대안 노선 공동 발굴 △9호선 급행 대곡 연장 △고양은평선-서부선 직결 사업 등에 대한 협력 방안도 논의했다.
이동환 시장은 "고양특례시민의 고질적인 출퇴근 교통문제 해소를 위해 고양-서울 간 철도교통망 개선과 확대가 시급하다"면서 "특히 3호선을 이용하는 시민의 출퇴근 시간 단축을 위해 '3호선 급행화 사업'이 조속히 추진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시장은 또 2020년 국민권익위원회의 고충민원 중재 결과로 결정된 3호선 지축역 노후시설 확충 및 개량 사업의 조속한 시행을 건의했다.
이밖에도 올해 8월 기재부 예타 탈락으로 서울시에서 재기획하고 있는 '신분당선 서북부 연장'에 대한 공동 대안 마련과 '9호선 급행 연장' 추진을 위한 적극적 협력도 요청했다.
백호 사장은 "고양시가 건의한 현안에 대해 공감하고 적극 검토하겠다"는 뜻을 전했다.
고양특례시는 지난 4월부터 '광역철도망 수립 연구용역'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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