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현범 한국앤컴퍼니 지분 1.3% 늘어…총 지분율 47.38% 공시

전형민 기자(bromin@mk.co.kr) 2023. 12. 19. 18:0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한국앤컴퍼니의 경영권을 두고 분쟁 중인 조현범 회장이 장내 매수 방식으로 우호 지분을 늘렸다.

조 명예회장이 18일과 19일 각각 70만주(주당 1만8820원)와 20만주(1만7346원)를 장내 매수 하면서 총 지분율을 3.99%로 끌어올렸다.

전날 백기사로 등장한 효성첨단소재 역시 18일 22만9680주(1만8917원), 19일 10만3860주(1만7592원) 더 매수하며 총 지분율을 0.51%로 공시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조양래 명예회장·효성첨단소재, 추가 장내 매수
한국앤컴퍼니 사옥
한국앤컴퍼니의 경영권을 두고 분쟁 중인 조현범 회장이 장내 매수 방식으로 우호 지분을 늘렸다. 백기사인 조양래 명예회장과 효성첨단소재가 18~19일 양일 간 지분을 더 사모으면서다.

19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조 회장측은 보유 지분을 전날 공시보다 1.3% 늘어난 47.38%로 공시했다. 조 명예회장이 18일과 19일 각각 70만주(주당 1만8820원)와 20만주(1만7346원)를 장내 매수 하면서 총 지분율을 3.99%로 끌어올렸다. 전날 백기사로 등장한 효성첨단소재 역시 18일 22만9680주(1만8917원), 19일 10만3860주(1만7592원) 더 매수하며 총 지분율을 0.51%로 공시했다.

이로써 조 회장 측이 공시한 총 우호 지분율은 47.38%, 보유 주식수는 4497만6703주가 됐다. 다만 조 회장의 이번 공시에는 지난 주말 인터뷰를 통해 사실상 조현식 한국앤컴퍼니 고문측에 선 조희경 한국타이어나눔재단 이사장 등의 지분 0.82%와 전날 조 고문측에서 우호 지분으로 공시한 신양관광개발(0.02%)의 지분이 포함됐다.

한국앤컴퍼니 측은 조 이사장이 MBK파트너스 측과 지분 공동보유 계약을 맺거나 기타 절차적 요건을 충족한다면, 조 회장과 조 이사장 간 보유 지분 특별관계를 해소하는 공시 여부를 결정한다는 방침이다.

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