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현범 백기사 '父·백부' 지분 추가 매입...경영권 방어까지 '2%싸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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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성그룹과 조양래 한국앤컴퍼니 명예회장이 경영권 공격을 받고 있는 조현범 한국앤컴퍼니 회장을 지원하기 위해 지분 1.3%를 추가로 매입했다.
조현범 회장이 경영권 분쟁을 종식시킬 수 있는 지분 50% 확보까지는 이제 2%정도 남은 상황이다.
이로써 조양래 명예회장의 한국앤컴퍼니 지분은 3.99%, 효성첨단소재는 0.51%로 늘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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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성家도 지분 0.51%로 확대
한국앤컴퍼니 경영권 분쟁 마무리까지는 2% 남짓
19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조현범 회장의 백기사로 나선 큰 아버지 조석래 효성 명예회장이 주요 주주로 있는 효성첨단소재, 부친인 조양래 명예회장은 이날 각각 장내에서 지분 0.35%, 0.95%를 추가로 매입했다고 신고했다. 이로써 조양래 명예회장의 한국앤컴퍼니 지분은 3.99%, 효성첨단소재는 0.51%로 늘어났다.
이를 포함해 조현범 회장이 확보한 지분은 본인(42.03%), 신양관광개발(0.02%)지분을 합쳐, 총 46.55%정도다. 여기에 hy(한국야쿠르트)가 가지고 있는 지분(1% 추정) 등 우호세력 지분을 더하면 경영권 방어까지 남은 지분은 2% 남짓이다. hy의 윤호중 회장과 조현범 회장은 초등학교 동창(서울 성신초등학교)으로 40년 지기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영권 공격에 나선 MBK파트너스가 확보한 지분은 현재 30.36%다. 조현식 고문(지분 18.93%), 차녀 조희원씨(10.61%), 장녀 조희경 한국타이어나눔재단 이사장(0.81%) 등 조양래 명예회장의 세 자녀 지분을 합친 것이다. MBK파트너스는 오는 24일까지 한국앤컴퍼니 주식 공개매수를 진행, 20.35~27.32%의 지분을 확보, 과반을 넘긴다는 계획이다. '2% 싸움'을 놓고, 막판까지 치열한 지분경쟁이 펼쳐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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