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하반기 인기상품]마케팅우수-메를로랩/건물 에너지 통합 IoT 솔루션/GRID

메를로랩은 환경에 진심인 기업이다. 메를로랩은 사물인터넷(IoT) 시스템 구축과 에너지 관리사업을 영위한다. 메를로랩은 근거리 무선 통신 체계에 메쉬 네트워크 기술을 접목해 대규모 기기들을 유기적으로 연결 및 제어할 수 있는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이를 통해 재생 에너지 자원의 유연성 확보 등 친환경 에너지 사업을 선도한다. 이는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으로 이어진다.

최근 기업들의 ESG 경영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메를로랩도 주목받고 있다. ESG는 환경(Environment), 사회(Social), 지배구조(Governance)의 약자다. 기업의 지속가능성을 위한 세가지 요소다. 이 중에서도 환경(E)은 기업의 ESG 경영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으로 여겨진다.

'그리드(GRID)'는 메를로랩의 IoT 기반 에너지플랫폼 브랜드다. 메쉬 네트워크 무선통신 기술 기반 스마트조명을 핵심으로 에너지 절감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 중이다. 최근 전기요금 인상에 따라 비용 절감을 위한 에너지 효율화 기술을 찾는 기업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

메를로랩 조명 및 에너지 통합제어 시스템 구성도

GRID는 스마트조명 및 센서 등의 디바이스를 원격으로 제어하고 모니터링할 수 있는 플랫폼이다. 디밍, 그룹, 일정 제어 등 다양한 제어 기능을 통해 일반 LED 조명 대비 30~60% 에너지 절감 효과가 있다. 플랫폼을 구축하는 데 핵심 하드웨어인 스마트 조명은 무선통신 기반으로 배선 시공과정이 생략돼 비용절감, 공사기간을 단축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신축 건물뿐 아니라 기축 건물에 시스템을 도입할 때에도 최소한 시공과 합리적인 비용으로 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다.

GRID는 에너지 자동 절감 기술을 이용해 수요반응(DR) 자원 솔루션도 제공한다. DR 자원이란 전력량 수요에 맞추기 위해 전기 사용자가 사용량을 변화시키는 것이다. 수요 반응에 참여하면 전력계통 안정화에 기여하고 정산금을 지급받는다. 전력거래소에서 수요자원 감축 발령이 내려올 때 자동 디밍해 DR에 참여하는 국민DR 형태와 초단위로 전력계통 주파수를 맞추는 주파수추종수요반응자원(GFDR)을 제공한다. 이 기술은 K-Taxonomy(한국형 녹색분류체계) 가이드라인에 포함돼 ESG 경영에 효과적인 솔루션을 제공한다.

메를로랩은 이제 탄소배출권 시장에 뛰어들 준비를 하고 있다. GRID를 통해 스마트LED 사용으로 탄소배출권을 인정받아 기업들은 에너지 절감과 온실가스 저감에 대한 노력을 펼치며, ESG 경영에 대한 대외 이미지를 높일 수 있다.

메를로랩 관계자는 “GRID는 에너지 절감을 극대화하고 탄소 배출을 줄이기 위한 빌딩 IoT 솔루션”이라며 “앞으로도 ESG 경영을 지원하는 기업으로서 환경 보호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이경민 기자 kmle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