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있네' 역시 무리뉴 입담 "내가 맨유서 실패? 팬들은 나한테 박수치던데?"

박찬준 2023. 12. 19. 18:0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조제 무리뉴 AS로마 감독은 여전히 맨유 시절에 대해 후회하지 않는 모습이었다.

당시 세계 최고의 감독 중 하나였던 무리뉴 감독은 이전부터 여러차례 맨유에 대한 관심을 보였고, 알렉스 퍼거슨 감독 은퇴 후 악화일로를 걷던 맨유의 희망이 될 것으로 보였다.

무리뉴 감독은 "맨유에서의 준우승은 내 커리어 최대 업적이 될 것"이라고 했고, 이 발언은 두고두고 재평가 되고 있다.

무리뉴 감독은 여전히 맨유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맨유팬들은 나한테 박수치던데?"

조제 무리뉴 AS로마 감독은 여전히 맨유 시절에 대해 후회하지 않는 모습이었다. 무리뉴 감독은 2016년 여름부터 2018년 12월까지 맨유를 이끌었다. 당시 세계 최고의 감독 중 하나였던 무리뉴 감독은 이전부터 여러차례 맨유에 대한 관심을 보였고, 알렉스 퍼거슨 감독 은퇴 후 악화일로를 걷던 맨유의 희망이 될 것으로 보였다. 실제 첫 해 무리뉴 감독은 기대에 부응했다. 리그에서는 6위에 머물렀지만, 유로파리그, 리그컵, 커뮤니티실드까지 3관왕을 차지했다.

하지만 그 유명한 무리뉴의 2년차, 무리뉴 감독은 아쉽게 준우승에 머물렀다. 안좋은 의미로 유명한 3년차, 결국 무리뉴 감독은 선수 영입부터 실패하더니, 선수들과 불화설 등에 시달렸고, 결국 경질되고 말았다. 무리뉴 감독은 "맨유에서의 준우승은 내 커리어 최대 업적이 될 것"이라고 했고, 이 발언은 두고두고 재평가 되고 있다.

무리뉴 감독은 여전히 맨유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특히 팬들에 대한 고마움을 드러냈다. 무리뉴 감독은 존 오비 미켈의 팟캐스트에 출연해, 맨유에 관한 여러 이야기를 전했다. 그는 "맨유 팬들은 내가 최선을 다했다는 것과 맨유를 사랑한다는 것을 알고 있다. 과거 스카이스포츠 해설가로 올드 트래포드에 간적이 있는데, 팬들이 나를 향해 박수를 치면서 응원가를 불러주더라"라고 했다.

이어 "내가 인터밀란이나 레알 마드리드, 첼시에 갔을때 그런 반응이 나온다면 아마도 우승 때문일 수 있다. 하지만 맨유 같은 엄청난 역사를 가진 클럽이 고작 유로파리그, 리그컵 우승, 리그 2위에 그친 감독에게 그런 반응을 보여준다는 것은 팬들이 내가 최선을 다했다는 것을 알고 있기 때문"이라고 했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Copyright © 스포츠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