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저스, 베테랑 선발 한 명 추가하면…” 류현진 보너스? 오타니+글래스노우로 오프시즌 1위 ‘확정’

김진성 기자 2023. 12. 19. 1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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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다저스 입단식을 가진 오타니 쇼헤이./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베테랑 선발 한 명만 추가하면…”

ESPN 제프 파산의 중간평가가 FA 시장 투자금액에 국한됐다면, 블리처리포트는 오프시즌을 중간결산하며 랭킹을 매긴 차이가 있다. 물론 결과는 똑같다. 19일(이하 한국시각) 중간평가를 통해 LA 다저스를 1위에 뒀다.

LA 다저스 입단식을 가진 오타니 쇼헤이./게티이미지코리아

다저스는 오타니 쇼헤이(29)를 10년 7억달러에 영입했다. 파산은 전날 이 금액이 2023-2024 FA 시장에서 오간 전체 금액의 43.6%라고 설명했다. 이 계약 하나로 다저스는 이번 FA 시장 및 오프시즌의 승자 혹은 1위를 확정했다. 오타니 역시 최대 위너다.

또한, 다저스는 트레이드 시장에서 탬파베이 레이스가 내놓은 타일러 글레스노우를 영입해 선발진을 강화했다. 현재 다저스 선발진은 근래 수년을 통틀어 가장 약하다. 글레스노우가 당장 워커 뷸러, 바비 밀러와 1~3선발을 구축할 전망이다. 외야수 마뉴엘 마곳도 영입했다.

블리처리포트는 “다저스의 오프시즌 계획은 오타니가 결정을 내릴 때까지 대부분 보류됐고, 기록을 세운 10년 7억 달러 계약이 마무리되자 프런트는 빠르게 탬파베이로부터 글래스노우와 마곳을 영입했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블리처리포트는 “여전히 라이언 야브로, 에밋 쉬한, 마이클 그로브, 개빈 스톤 조합이 글래스노우, 뷸러, 밀러에 이어 선발로테이션의 유력 후보로 남아 있어 베테랑 선발을 한 명이라도 더 추가하면 안정감을 더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라고 했다.

클레이튼 커쇼라는, 다저스에서 떼 놓을 수 없는 카드가 있다. 그러나 이번 겨울에는 어깨수술 및 재활이란 변수가 있다. 또 다시 1년 계약을 해도 내년 행보를 예측하기 어렵다. 토니 곤솔린과 더스틴 메이는 팔꿈치 수술 이후 재활 중이라 2024시즌 등판 자체가 불투명하다.

탬파베이 레이스 타일러 글래스노우./게티이미지코리아

그래서 이런 팀이 류현진(36)같은 베테랑에 딱 맞는 게 사실이다. 올 겨울 다저스와 류현진의 재결합 가능성이 미국 언론들로부터 잠시 거론되긴 했으나 강하게, 많이 흘러나오는 건 아니다. 류현진은 메이저리그 잔류를 최우선으로 하지만, KBO리그 한화 이글스 복귀 가능성이 완전히 사라진 건 아니라는 얘기도 계속 흘러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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