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ENG, 고층 모듈러 기술 실현 나선다

김서연 2023. 12. 19. 1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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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엔지니어링은 경기 수원시 영통구 수원컨벤션센터에서 경기주택도시공사(GH), GS건설과 고층 모듈러 기술 실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협약에 따라 각 사는 모듈러 사업에 대한 기술 교류, 선진 모듈러 시스템에 대한 기술력 습득, 탈현장시공(OSC) 및 모듈러 고층화 기술 정보 교류, 탄소중립 확보 및 친환경 건설 기술 교류 등에 힘을 모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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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H·GS건설과 업무협약 체결
모듈러 사업 기술교류 등 약속
지난 18일 경기 수원시 영통구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고층 모듈러 기술 실현을 위한 업무협약(MOU)'에서 홍현성 현대엔지니어링 대표이사, 김세용 경기주택도시공사(GH) 사장, 허윤홍 GS건설 대표이사(오른쪽부터)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현대엔지니어링 제공
현대엔지니어링은 경기 수원시 영통구 수원컨벤션센터에서 경기주택도시공사(GH), GS건설과 고층 모듈러 기술 실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협약에 따라 각 사는 모듈러 사업에 대한 기술 교류, 선진 모듈러 시스템에 대한 기술력 습득, 탈현장시공(OSC) 및 모듈러 고층화 기술 정보 교류, 탄소중립 확보 및 친환경 건설 기술 교류 등에 힘을 모은다. 또 건설산업 생산성 향상을 위한 선진기술 교류, 4차 산업혁명에 따른 건설 산업의 패러다임 토론 등 다양한 방식으로 협력한다.

모듈러 공법은 공장에서 주요 구조물과 건축 마감 등을 미리 제작, 이를 공사 현장으로 운송한 뒤 조립해 건설하는 공법을 말한다. 기존 건축 방식 대비 공사 기간을 30~50%가량 단축시킬 수 있고 분진, 폐기물 등의 발생이 적어 친환경적인 건축 공법으로 주목받고 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지난 5월 GH가 발주한 13층 높이의 국내 최고층 모듈러 주택 '용인 영덕 경기행복주택'을 준공한 바 있다.

현대엔지니어링 관계자는 "그동안 주택 외 플랜트 사업에도 모듈러 공법 적용으로 설계, 제작 및 시공 경험을 쌓고, 지속적인 기술개발을 통해 고층 모듈러 건축 역량을 키워왔다"며 "협약 체결을 바탕으로 국내 모듈러 주택 시장이 활성화되고 점차 고층 및 대형 모듈러 사업으로 확대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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