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ERE WE GO” 반 더 비크, 프랑크푸르트 임대 임박… 메디컬 테스트→오늘 중으로 서명

주대은 2023. 12. 19. 1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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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니 반 더 비크가 결국 임대를 떠난다.

유럽축구 이적시장에 능통한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19일(한국 시간) "도니 반 더 비크가 오늘 프랑크푸르트와 메디컬 테스트를 완료하고 서명한다"라고 전했다.

반 더 비크는 한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중원을 책임질 것으로 기대를 모았다.

결과적으로 반 더 비크는 유벤투스가 아닌 독일 프랑크푸르트로 이적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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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주대은 기자= 도니 반 더 비크가 결국 임대를 떠난다.

유럽축구 이적시장에 능통한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19일(한국 시간) “도니 반 더 비크가 오늘 프랑크푸르트와 메디컬 테스트를 완료하고 서명한다”라고 전했다.

반 더 비크는 한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중원을 책임질 것으로 기대를 모았다. 주로 공격형 미드필더나 중앙 미드필더를 소화한다. 기본적으로 활동량이 많고, 움직임이 좋은 편에 속한다.

아약스에서 활약이 좋았다. 2018/19시즌 당시 57경기 17골 13도움을 기록하며 뛰어난 공격 포인트 생산 능력을 자랑했다. 아약스는 KNVB 베이커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선 아약스 돌풍의 중심이 되기도 했다.

자연스럽게 빅클럽의 타겟이 됐다. 반 더 비크를 두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레알 마드리드, 리버풀 등이 영입 경쟁을 펼쳤다.

그의 선택은 맨유였다. 이 결정은 그의 선수 경력을 송두리째 바꿔 놓았다. 첫 시즌 36경기 출전해 1골 2도움으로 부진했다. 기존 선수들과 호흡에서 문제가 드러나며 제 실력을 발휘하지 못했다.

이후 조금씩 출전 기회가 줄었다. 2021/22시즌 14경기에 나섰고, 시즌 도중 에버튼으로 임대를 떠났으나 반전은 없었다. 지난 시즌엔 10경기밖에 뛰지 못했다. 그마저도 대부분 교체 출전이었다.

이번 시즌은 입지가 더 줄었다. 레알 소시에다드로 완전 이적이 포함된 임대 이적을 모색했으나, 막판에 협상이 무산되면서 팀에 잔류했다. 이번 시즌 2경기 동안 21분 출전이 전부다.

그래도 그를 찾는 팀이 있었다. 영국 ‘더선’에 따르면 이탈리아 유벤투스가 반 더 비크와 제이든 산초를 동시에 노렸다. 결과적으로 반 더 비크는 유벤투스가 아닌 독일 프랑크푸르트로 이적하게 됐다.

다만 완전 이적이 아닌 임대 이적이다. 로마노 기자에 따르면 임대는 내년 6월까지다. 이번 시즌이 끝날 때까지 프랑크푸르트 유니폼을 입는 것.

반 더 비크의 활약에 따라 내년 행선지가 변경될 가능성이 있다. 임대 계약에는 완전 이적 옵션이 있지만 의무 조항은 아니다. 프랑크푸르트가 그를 기용해 보고, 마음에 들면 영입할 수 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로마노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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